서울 의대 떨어지고
경희대 의대에서도 밀리고
결국 서울의 꿈은 포기하고
고향인 부산 부산대 의대 입학했답니다.
성적은 충분했는데 정말 서럽고 억울했답니다.
제 조카 사위 이야기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은 펠로우도 띠고
외과 칼질하는 교수입니다.
현 시국에도 절대 병원 안떠나고 수술할 의사가 없어서
조카 말로는 한달째 집에 못 들어 오고 있답니다.
환자만 생각하는 제 조카 사위가 뭔 죄입니까?
부산까지 천리 400Km 너무 멀어 찾아 가기도 힘듭니다.
멀리서 나마 응원과 용돈이나 보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벌이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벌이신지
무슨 말이야?
조카처럼 집에도 못들어가니까요ㅎ
의사편 들어 달라는 내용이
있는것도 아니고
집안 윗어른으로서
조카사위의 재정상태와
무관하게 용돈 주는것 자체가
문제 삼을 일인가요?
거기에 비아냥까지 섞어
공격적일 필요까지 있는지..
그냥 내 조카사위지만
의사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것이 자랑스럽다가
글 쓰신분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전부인것 같은데요.
그냥 싸잡아 비난하는것도
보이지 않으시는지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순간부터
그들은 환자만 생각해야 합니다.
검사 선서를 한 순간부터는 검사는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들은 그 대명제 그걸 어겼습니다.
의사답고 검사다운 개혁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용돈과 세배돈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제 집사람이 몇배로 되갚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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