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맨날 집에서 한병씩만 마시고 잤는데
오늘은 너무 마음이 안좋아서 집앞 투다리서 한잔합니다.
눈팅만 한2년을 하다가 얼마전에 가입했었는데
이제는 카톡아니면 보배만 보고있네요 (아물론 눈팅)
나름 열아홉부터 부모님께 손안벌리고 용돈한번없이
열심히 살았는데 서른이된 저한테 남은건
병상에 누워계신 아버지와 고등학생 동생.
정말 정정하시고 성실하신분인데,
이젠 나이들어 취직도 어렵다하시는 어머니.
중고차할부와 학자금대출...
사느라 놓쳐버린 인연, 친구들..
매일 그래도 오늘보단 내일이 더 낫겠지 생각하면서
버티고있는데 오늘은 쉽지않네요ㅎㅎ
평일인데도 사람은 어찌나많은지 .. 민망하게ㅎㅎ
오늘만 딱 힘든티 조금내고 내일부턴 또 보배눈팅
열심히 하면서 더 웃으며 살아보렵니다.
저보다 더 힘든 형님동생 많을텐데 복에 겨웠네요ㅎ
내일은 더 화이팅 합시다!!
두시간만 빡쎄게 먹고들어가서 자야 내일출근하니ㅜㅜ
빡씨게 마십시다! 혼술만세
감사합니다~^^
저도 혼술 즐겨합니다 화이팅!
하지만 쓴 인생은 쓰디쓴 술로 위안하고,
쓴 술은 쓰디쓴 인생이 있어 벗이됩니다.
모쪼록 힘 내시고 밝은 내일을 그려 보십시다!
힘내세요 ^^
하지만 쓴 인생은 쓰디쓴 술로 위안하고,
쓴 술은 쓰디쓴 인생이 있어 벗이됩니다.
많이 힘이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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