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엄지영씨가 최순실의 딸이거나 전두환의 손녀거나 경찰청장의 딸, 국정원장(당시 안기부장)의 조카, 이건희의 딸, 한화 김승현회장의 외동딸, 조직폭력두목의 딸, 야쿠자의 손녀였다면 오달수씨가 똑같이 행동했을까요? 오달수는 A씨, 엄지영씨에게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별탈이 없이 아무일 없을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25년간 아무일 없었으니까 까막득히 잊고 연기생활 잘 하며 잘 사셨죠. 그러는 동안 A씨와 엄지영씨의 마음과 영혼은 곪을 대로 곪아 있었겠죠.
#참고로 저도 오달수씨 팬입니다.
오달수씨의 경우는 안타깝고 매우 억울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A씨, 엄지영씨는 더 안타깝고 가슴이 아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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