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36인데 가끔 어머니 집에만가면 이제 결혼 닥달이네요...
저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사업이 잘안되던 시절에는.. 궁상맞게 만나서 결혼하기가 싫었고..
지금은 작게나마 사업이 잘되서, 서울에 빌라하나랑 경기도에 아파트 하나 있거든요.
통장에도 한 2억정도 있고. 대출은 전혀 없구요.
아 c63쿠페를 타고있는데 리스 1천만원 들어가있네요.
이런 상황인데 저는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거든요.
뭐랄까. 왜 해야하나. 이런 생각만 들고있습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ㅠㅠ
아니면 너무 계산적인건지.
뭐냐하면 결혼하게되면 포기하게 되는게 많아 질거같아서요.
나 혼자만의 생활도 포기를 해야하고..
그리고 성욕도--.. 별로 없습니다.. 주변에 여자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아무튼 이리저리 결혼에 대해서 전혀 생각도 안하닥
주변에서 하도 갈궈서. 결혼을 정말 내가 해야하나..... 고민이 드네요.
보배형님아우님들은 결혼을 하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나요???
예를 들어서..
한순간에 이여자랑 결혼하고싶다!! 이런 생각이 드신건지.
아니면 뭐.. 갑작스런 임신소식에 결혼을 하신건지.
등떠밀리듯이 결혼을 하신건지.
이여자랑 몇년을 만났으니 이제 결혼을 해야지...
어떤 이유로??? 결혼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지금 하시는게 유리하게 하시겠네요.
남자도 38살부터는 늙었다고 매기 떨어져요.
지금 선시장 나가시면
여자분들 25-35살 사이인 분들 폭넓게 만나실걸요.
37, 38살만 되면 20대 여자분들은 잘 안 나와요.
(나, 나는 어떻게 이런 것들을 기억하고 있는거지... ㅜ.ㅜ)
25살부터 만나러 나와 준다고요.
37살만 돼도,
29살인 분들부터 나와요.
그리 없겠죠, 하하
님과비슷하게 준비한 여자랑하심이...
님의 10년 20년을 생각해보세요. 그 모습에서 후회나 뭔가 조급함. 두려움이 온다면 지금이라도 하시는게
나이를 보니 맞네요. 여유롭고 자기할일하고 자기자신에게 투자하고 지금 생황이 당연히 좋습니다.
그게 10년,20년후에도 같을지는 아무도 모르죠.
나이들면 지금처럼 친구들도 곁에 잇지도 않고 다들 가정꾸리고 애새끼들 키우며 그렇게 사는데
혼자 잇는 외로움을 견딜 수 있다면 혼자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친구들도 잘안놀아줘여!! ㅋㅋㅋ
이런 생각이 들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결혼..정말 잘한것 같네요.ㅎ
아이가 커가는 모습보면 행복할겁니다.
그렇다고..이정도면..하는 타협해서 결혼은 지양하시고요..ㅎ
지저분하다고 타박할 게 아니라
그 사람을 기쁘게 목욕도 시켜 주고 싶은,
그런 사람이랑 결혼하세요.
결혼은 필수가아닌 선택입니다.
자기 자신의 감정을 믿으세요. 결혼을 지금 안해야맞을거같으면 안하는게 맞습니다. 결혼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평생 무덤까지갈 동반자를 찾아서 상대방과 동의하에 하는게 결혼입니다. 부모님이 하라고해서 하는 결혼은 그게 결혼은 아니죠.
결혼 솔직히말하면 할필요없어요. 연애나 섹파만두고 살아도 충분해요
조을증 우울증보다 무서운게
외로움이라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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