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 경험이 좀 있으면 절대 패키지여행 가지 말것.
첫날 호텔 조식 빼고는 진짜 질 떨어지는 밥만 먹고 옴.
유명 관광지 수박 겉햝기.
2. 젊은 취향인 사람은 왕부정 거리와 798예술특구는 무조건 가 볼것.
798예술 특구는 노친네들 델따 놓으면 이런델 왜 왔냐고 화냄.
ㅂ뜨..젊은 취향인 사람은 하루일정 전체 할애해도 아쉬울 만큼 볼거 많고 살거 많고 먹고 쉴만한데 많음. 우리나라 홍대거리라고 보면 되는데, 거기에다가 예술적인 면이 추가됐다고 보면 됨. 엄청 넓은 특구 전체가 그냥 하나의 예술작품임.
거리의 여자들도 다 젊고 이쁨...고급 외제차도 많고...
내가 40후반이지만 딱 내 스똴~
3. 쇼핑 델꼬 가면 한국말 엄청 유창하게 하며 꼬심. 절대, 절대 기념품 잡화 외는 사지 말것.
특히 게르마늄 팔찌니, 차 종류니 하는 것은 무조건 사지 말것.
100퍼 가짜이거나 질 떨어짐. 200퍼 후회함.
가이드랑 쇼핑 업체랑 모종의 커넥션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쇼핑 센터 가는 중에 가이드가 먼저 살살 바람을 잡는게 느껴짐.
대부분 여행객들은 가이드를 신뢰하기 때문에 여기서 넘어감.
4.북경 엄청 넓음. 서울시의 26배라고 함.ㅎㄷㄷ
외곽은 시골 분위기 나고 그나마 조금 한산한데 도심지는 차 엄청 많음.
러시아워 장난 아님.
5.보존 되는 구시가지의 일부 주택외는 단독 주택이 앖다고 함.
무조건 아파트 지음. 엄청 많음.
6.녹지율이 무려 42퍼라고 함.
버뜨, 미적인 고려 없이 공산주의 특유의 목표량만 채우는 밀어붙이기식이라
삭막하기만 함. 을씨년스럽고 상권 형성에 오히려 방해만 됨.
어딜 가도 나무와 숲이 있음. 없는 곳 찾기가 더 어려움.
7. 도심지에는 내연기관 엔진 오토바이 없음. 전부 전기엔진 오토바이만 다님.
그래서 그런지 의외로 시내 중심가는 조용함.
8.10년 전까지만 해도 자전거, 오토바이 엄청 많이 타고 다녔다는데,
좀 살만하니까 다들 차 타고 다님. 거리에 방치된 자전거 엄청 많고 관리 안됨.
9.전용 리무진 버스만 타고 다녀 지하철은 구경도 못함.ㅠ
10.북경의 택시, 버스는 전부 국영이라고 함.
현대가 현지공장 투자한 반대급부로, 북경 택시는 전부 현대차임.
11. 일본차, 유럽차, 미국차 천지임. 택시 말고도 현대, 기아도 심심찮게 보임.
12. 북경에서 2시간 고속도로 달리면 가는 만리장성과 그 바로 밑에
조성한 관광특구 고북수진도 가볼만함.
만리장성은 의외로 시시했고, 고북수진의 밤거리는 낭만 그 자체.
야경 너무 아름다움. 볼거 많고 먹을거 많고 살거 많음.
뎃또 하는 젊은 남녀에게는 필견 코스.
고북수진 바로 옆에 있는 5성급 호텔 시설, 규모 죽임.
이 호텔에서 조식 먹은게 유일하게 맘에 듬. 나머지 호텔, 식당 밥 다 쓰레기 수준.
13. 중국 공안 만만디 장난 아님.
공항 입출국때 개짜증 남.
14. 치안 의외로 괜찮음. 돌아댕기는 중 거지 딱 한번 봄. 소매치기도 없는 것 같음.
15. 유명 관광지에는 노점상이 좀 있는데, 시내 중심가에는 노점상 하나도 없음.
역시 공산국가라 가능한 것 같음.
16. 교통질서 별로임. 돌아댕기는 중 접촉사고 목격 많이 함.
17. 거리는 좀 지저분하다는 느낌.
시내 중심가는 어느 대도시처럼 깨끗함.
18. 자금성, 이화원에서 사람에 밟혀 죽는 줄 암. 엄청 많음.
자금성은 웅장한 것 외는 그닥 볼거 별로고, 이화원은 아름답기는 한데 그냥 한번 쓱 훑어보면 그만인 수준.
둘다 많이 걸어야 해서 다리 ㅈㄴ 아픔.
19. 부산 돌아오니까 그래도 내가 사는 고향이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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