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회사에서 재능기부 하는셈 치고
컴터 조립을 무료로 진행했습니다.
오피스 용도로 본체 조립 260,524원이 최종 나왔습니다.
물론 저는 돈 한푼 남기지 않았구요.
의외로 신청이 많아서 선착순 20대를 금방 채우더군요.
하루종일 조립한다고 손가락 끝이 나중에는 얼얼할 정도였지만
재능기부 한다는 생각에 기분은 좋았습니다.
근데 전부 계좌이체로 돈을 수금하는데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있더군요.ㅋ
1. 정확히 260,524원을 입금하는 분.
물론 전부 감사하다는 표시는 했고 정확히 입금한 것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재능기부니까요...
2. 261,000원을 입금 하신 분.
원단위까지 정확하게 입금하면 너무 야박하지 않겠나...뭐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 인것 같음. 꽁돈 476원 생김.ㅋ
3. 270,000원 입금하신 분.
조립을 무료로 해 준 사람에게 천원 단위까지는 걍 따지지 말자. 뭐 이런 생각?
꽁돈이 무려 9,476이나 생김. 재숩니다.ㅋ
그리고 1,2,3번 중에 커피 사가지고 오시는 분, 음료수 한박스 사오시는 분...
뭐 다들 감사하죠.
마지막...
4. 265,000원을 입금하신 분이 딱 한분 계시네요.
음...유추 및 해석 불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지...ㅎㅎ
방금 엑셀자료 정리하다 정리해 논 장부가 있어 보다가
몇자 적어 봅니다.
지가 해쓰모.
최소 300,000은 송금 했겠쥬.
좋은일 하셨내유.
호곡 호고곡 ~~~
10만원 = 니캉 내캉은 친하다 아이가~ 이런 메시지.
7만원 = 딱 그 중간이란 뜻?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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