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소소하게 숙박업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이고 주로 손님들께서 새벽에 도착하시다 보니 한국인 직원이 새벽까지
미팅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외국인 직원이 방안내를 합니다.
추석 연휴라 일반 스텐다드룸이 가득 차는 시기라서 방상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오늘 22일 아침 직원이 와서 말을 하는데 손님이 지정된 룸으로 안들어가고
직원이 가진 카드키를 이용해서 이방, 저방 열어봐서 청소가 안된 방이나 손님이 있는 객실 말고
청소가 된 방으로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왜 마스터 카드키를 줬냐고 했더니 큰소리 치면서 난동을 부려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일단 직원들 말은 들었고 손님들 말을 들어보려고 식사 후에 모셨더니 하는 말이 자기들 방을 1층에 구석탱이에 줬다고 그 방에
한시도 있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고 들어간 방이 같은 스텐다드룸도 아니고 더 큰방인 디럭스룸에 들어갔습니다.
그 방에는 어떻게 들어갔냐고 물어보니 한다는 말이 두 시간동안 직원끌고 다니면서 이방 저방 열어보고 막들어갔다는 겁니다.
하도 기가막혀서 방에 불만이 있으시면 사무실에 오셔서 말씀하시거나 미팅 시 적혀있는 한국인 전화로 전화주셔도 되는데
왜 다른 손님방에 들어갔냐고 물으니 1층 구석탱이에 처박아 놓으려고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아주 당당하게요. 미안한 기색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너희가 잘못 한거다라는 눈빛으로 보는데 정말 현지 경찰을 부르고 싶었습니다.
겨우 참아내고 윗선에 어떻게 해결 할지 문의하니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라고 합니다.
후 다른 외국인이 하는 호텔이었으면 바로 경찰 불렀을텐데... 어떻게 혼내줄 방법이 없을지 고민입니다.
저야 똘기 충만해서 경찰불러 해결하겠디만... 정말 난감 하시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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