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유게에서 눈팅을 주로하는 폭풍존슨입니다.
우현이 아빠가 후기를 쓰신 그 폭풍존슨 맞습니다 맞고요 ㅎㅎ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 호의를 마냥 좋아서 받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아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우현이 아빠를 알게 된건 우현이 아빠가 우현이가 아프다는 글을 작성하시면서 그 사연을
보고 우현이 아빠한테 쪽지로 작지만 도움드리고 싶다라고 보냈습니다만 몇번을 거절
당했습니다 몇번의 거절끝에 제 성의를 받으셨고 제가 인증글을 남기면서 보배분들이
수많은 격려와 도움을 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보배분들 보고 배운대로 했을뿐인데요.ㅜㅜ
그러면서 가끔가다 연락을 하면서 지내던 도중에 크리스마스 한달전 크리스마스에 머 할거 없으시면
같이 보내자 제안을 합니다..
그 기간동안 우현이한테 벽돌 보낸 새끼도 있고 참으로 다사다난 했었죠..ㅎㅎ
어제 드디어 약속한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습니다..
아침부터 일어나 준비를 하고 제천으로 출발 준비를 합니다.
기름이 절반 넘게 있었는데 만약을 대비해 톨게이트 입구에서 가득넣었습니다.
리터당 1288원 이라 싸다고 좋다고 넣었는데 제천가니 기름값이 더 싸서 땅을치고 통곡했습니다 ㅜ.ㅜ
150키로 나옵니다....출발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담배한모금 깊게 빨고 다시 출발
두시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우현이 집에 도착하기전 빠바(요즘 젊은이들은 빠리바게트를 빠바로 부른다길래 흠흠)에 들러
이쁜 크리스마스 케익을 삽니다.
도착을 해서 우현이 아빠에게 연락을 드렸더니 나와계시더라구요.
우현이가 절 보자마다 와락 안깁니다 ㅎㅎ 기분 좋습니다..
손을 잡고 분위기있는 레스토랑을 찾아 나섭니다..아웃백이나 빕스 등등이 있는곳을 여쭤보니
제천에는 없다네요...ㅜ.ㅜ 그래서 시내에서 핫하다는 라라코스트인가 패밀리 레스토랑을
갔습니다 아 진짜 핫하대요.. 입구부터 줄이 쫘악~~대기번호를 받고 20분 정도 걸리신다고
하셨는데 우현이를 보셨는지 10분만에 빨리 빼주신거 같습니다.
음식을 골고루 시키고 탄산음료는 무한리필이었지만 더 좋은거 먹이고 싶어서 에이드를
시켰습니다 하앍 근데 에이드가 커플 음료입니다 하앍 크리스마스날 남자랑 커플음료를
마시다니 ㅠ.ㅠ 최악입니다..ㅎㅎㅎㅎ제수씨가 그거보고 웃음이 터졌네요..
그리고 우현이 아빠가 여기까지 오셨는데 계산한다는걸 인상한번 팍 쓰니 바로 깨갱모드로
돌입시키고 제가 계산을 하였는데 거기 이쁜 종업원 아가씨가 우현이 안다고 서비스라도
드렸어야했는데 너무 바빠서 그러지 못했다면서 10%를 깍아주십니다..ㅜ.ㅜ
보배 무섭다는걸 새삼느낍니다..ㅎㄷㄷ
이름모를 라라코스트 아가씨 사랑 아 아닙니다..ㅎㅎㅎㅎ
?자 이제 기분좋게 밥도 먹었겠다.
우현이 식구들 장이나 봐줄까하고 이마트로 강제 납치하게 됩니다.
근데 장을 봐줄려는 저의 계획은 저희 쌀도 많고 반찬도 보배분들이 많이 보내주셔서
넘칩니다 라는 우현아빠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우현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도 하나
사주자는 제안에 간신히 이마트 입성합니다.
우현이가 장난감 고르고 삼촌이라고 부르면 사준다 했더니 시크한 우현이가 삼촌이라고 얼른
대답하네요...ㅎㅎ
?근데 아까부터 기침을 계속하고 제수씨의 얇디 얇은 잠바가 계속 걸립니다..
일단 이마트 야외주차장에서 시동을 키고 우현이와 제수씨를 태우고 우현아빠랑
담배한대 피자면서 흡연구역으로 데려가서 내가 얘기하면 제수씨 기분 나빠하실수도
있으시니 우현아빠가 잘 얘기해서 제수씨 옷한번 따뜻하게 사드렸으면 좋겠다.하니
계속 거절하다가 제가 인상한번 팍쓰니 네 알겠습니다...하고 차에가서 얘기하니
힘겹게 승낙을 얻었습니다...
제천시내로 고고 ~~옷가게 별로 없습니다...맨처음 필라매장인가를 갔는데..자꾸 싼거만
고르려고 하시고 눈에 띠는 옷이 없더라고요.
건너편 스파이더 매장을 들어갔습니다....거기서도 츄리링만 자꾸 고르려고 하더라구요..ㅎㅎ
거기서 눈에띠는 하얀색 이쁜 패딩 발견 억지로 입히니 워낙 옷걸이가 좋아서 그런지
모델이 따로 없더라구요..이거다 하면서 바로 텍 떼주시고 입고입던 얇디 얇은 잠바 쇼핑백에
넣어주세요..그리고 스파이더 사장님 한테 속삭이듯 할부 3개월이요...ㅎㅎㅎㅎㅎ
?제가 오지랖떨었던건 23살이면 한창 멋부리고 놀기 좋아할 나이인데 돈있으면 우현이 옷부터
챙기고 우현이 먹을거 챙기고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더라구요 ..
그냥 머라도 해주고 싶었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메이커옷을 한번도 입은적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
자 이쁜옷도 샀겠다....커피한잔 호로록 하러 가야죠...
우현아빠가 잠시 딴생각을 하다 길을 잘못들어서 한바퀴 삥둘러 왔습니다..
커피숍에 도착해서 우현아빠한테 커피한잔 얻어마셨습니다.
이것도 거절하면 부끄러워할거 같아 커피한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우현이는 옆에서
제가사준 장난감 가지고 놀기 바쁘네요 ㅎㅎ
몇마디 충고도 해주고 열심히해서 우현이 잘 키우고 제수씨 고생시키지말아라는 말을 끝으로
집에 잘 데려다주고 대전으로 복귀했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우현이 식구를 처음으로 보게 되었고 보배분들 은혜를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으며 은혜를 갚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걸 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새삼 착한분들이라는것도 느끼고 왔습니다.
어제도 저하고 헤어지고 6시에 출근해서 새벽 한시까지 일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후기글을 유게에 써야하나 자게에 써야하나 고민하다가 자게에 우현아빠가 저랑 만난 후기를
올리셨길래 저도 자게에 후기를 남깁니다..
후기글은 추천을 많이 받는다고 배웠습니닫..감사합니다 굽신..
P.S 추가합니다..
GOD 데니안 횽 보고 있으신가요?
우현이 수술비를 위해서 보배분들의 정성이 하나둘 더해갈때쯤 홀연히 나타나 익명으로
절대 밝히지 말아달라며 거액을 투척하신분
데니안 횽 저보다 동생이지만 존경합니다
대전에서 콘서트 하면 꼭 보러갑니다....
데니안횽이 보배한다는거에 무한한 자긍심과 데니안횽 따라 저도 약간 흉내내본겁니다...
GOD FOREVER 아 제길 밝히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하셨다는데..칼침 맞을 각오하고 밝힙니다..
추천 삼만개 박고 갑니다!!ㅠㅠ
항상 흥하길~~~~~~~~~~~~~~
폭풍님 존경 합니다~
폭존형님덕에 우현이도 더 이상 아프지 않고 빠르게 쾌유 되었음 좋겠습니다
우현이의 완쾌에 도움주신 데니안 형님 외 보배드림 회원님들 모두 좋은일만 가득하셨음 좋겠습니다~^^
멋지십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따뜻한 맘씨를 가진 존슨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GOD 흥해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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