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코란도C 미션 충격이 엄청 심하거 아시나요?

처음부터 미션충격이 있었지만 요근래 상당히 심해졌어요.

그동안 회사 다니고, 신혼살림 챙기고,

이제 곧 애기가 태어나는데 미션충격이

신생아에게 혹시 무리는 주지 않을까 해서

늦게나마 연차 내어 드디어 가까운 강동사업소 방문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션 교환을 받기로 했는데 강동사업소는 아닙니다.

이제 골 때리는 후기 올려 드리겠습니다.

몇일전에 전화로 예약을 진행 했습니다.

콘솔박스 고장, 시거잭 고장, 얼라이먼트, 미션충격, 인젝션 크리닝

힘들게 낸 연차라 싸그리다 수리 받고 정비 받으려 했죠.

아침에 9시쯤 접수하고, 제 코란도C 를 가지고 주행을 나가시는 정비사님을 봤습니다.

한참을 주행하시다 오시고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거 제가 잘 안다. 1단에서 2단 변속 할때가 가장 심하다.

특히 1단에서 엔진브레이크 걸리고 다시 엑셀 밟으면 미션충격이 옵니다

제가 꼭 재현 할 수 있다고 하니 조수석에 타라고 하더군요.

근데 꼭 이런 날은 미션충격이 잘 안나오죠?

그래서 시간내서 찾아가 회원분들도 증상을 재현을 못한 경우 들이 있잖아요.

저도 그런 상황에서!!!! 다행히!!! 거의 끝무렵에 미션충격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상황은...

앞서 가던 버스가 정차를 하길레!!

뒤에 있던 저도 브레이크를 밟으며 감속을 하다가,

다시 버스가 출발을 하길레 1~2초정도 정차한 상태에서 엑셀을 밟으니

쿵! 하면서 차가 울컥 거렸죠

기사님도 똑같이 느꼈고요.

기사님이 자리를 다시 바꾸자고 하고 기사님 N에서 D로 변경을 하시더라고

물론 그 과정에도 미션충격이 수도 없이 발생했고, 이 부분은 변속 타이밍이 문제일 수도 있으니 문제 삼지 않기로 했어요

근데 기어 변속 과정도 솔직히 2~3초 뒤에 쿵 하는 거라 정상적인건 아니였어요

그리고 제가 재현한 상황은 기어 변속 없이 브레이크와 엑셀로만 재현한거고요.

그렇게 다시 사업소로 들어 와서는 잠시 대기 하라고 하더라고요

당연히 미션교환 날짜를 언제로 하지할까 생각하며 휴게실에서 대기 하고 있다가

정비사님이 불러서 내려갔더니.............

ㅋㅋㅋㅋㅋ 여기서 부터 시작입니다.

미션충격이 아니랍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랍니다.

브레이크 밟고 엑셀 밟아서 쿵 하고 울컥 거린거 느끼지 않았냐? 라고 반문하자

그건 맞는데 미션충격이 아니랍니다.

정상적인 주행에서 기어단수가 올라 가면서 생긴 거랍니다.

기어 단수가 올라 가는데 쿵 하고 울컥 거리는게 정상 이냐니깐

그럴수도 있답니다.

인정 못하겠다 수리 해달라고 했더니

아직 보증기간 남았으니깐 다음에 오랍니다.

;;;;;;;;;;;;;;;;;;;;;;;

도대체 아직도 저런 소리를 왜 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보증기간이 많이 남았든, 적게 남았든 문제가 있어서 왔고

재현도 시켜주고 자신도 느꼈는데... 왜 저런 소리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래서 그럼 제가 다시 확실히 물었습니다.

나 : 아까 상황에서 내가 브레이크를 밟고, 다시 엑셀을 밟고 쿵! 하고 울컥 거린거 느꼈냐?

정비사 : 네 느꼈습니다.

나 : 그런데 왜 미션충격이 아니냐

정비사 : 그거 원래 그래요. 다른 차들도 그래요.

이런식으로 대화를 수분을 하다가....

나 : 그럼 확인서 하나 써달라... 그냥 아까 있는 상황 그대로 쓰시면 된다.

      그리고 정비사님 판단에 미션충격이 아니라고 써주시면 됩니다.

정비사 : 싫어요

나 : 왜요

정비사 : 써 줄 의무가 없는데 왜 써줘요

의무를 떠나서, 자신이 판단하고 자신의 판단에 제 수리 여부가 달라지잖아요

그래서 확인서를 써달라고 하는데 싫데요......

자신이 없었는지.... 괜히 나중에 문제 될까봐 그런건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마 자신이 없어겠죠

아무튼 이부분에서 실갱이? 가 있자 책임자라는 분이 오시더니..

(대화 하면서 정비사님이 흥분 하셔서 반말도 한차례 하시더라고요

 흥분해서 그런거니 딱히 문제는 삼지 않을려고요.)

책임자 : 제가 여기 책임자인데요. 우리는 이런거 써줄 의무도 필요도 없습니다.

나 : 그럼 명확한 판단 근거를 알려 주세요. 이게 주행중에 발생해서 정비사님도 몸소 느꼈는데

      왜 아닌지와 어떻게 해야만 미션충격이 라고 판단하는 근거를 알려 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제가 다시 이런 상황이 있을때, 사업소를 방문할지 말지를 알 수 있잖아요

책임자 : 그건 정비사가 판단을 그렇게 했고, 정비사가 그렇게 봤으면 그런거다

            정 못 믿겠으면 다른 사업소 가세요

와 여기서 진짜 열받데요... 동네 카센타 수준으로 나오 드라고요.

쌍용서비스프라자이면 쌍용본사에서 운영하는거에요

동네에 있는 프라자나 대리점하고는 틀린거잖아요

쌍용차 구입한 사람이 당연히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데.... 답답하드라고요

아무튼 그후로 계속 딴데 가라 딴데 가라~! 제발 딴데 가세요~~

를 제 말까지 끊으면서 외치 드라고요.

여러분들 사업소에 불만이 있어서 다른 곳으로 옮겨 본적이 있어도

사업소 책임자가 직접 다른 곳으로 가세요 라고 등 떠미는 경우 본적 있나요? 허참....

그런데 여기 과거글 보니 이런식의 나몰라라 대처가 저만 당한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제가 캡처 해왔습니다.

뭐 이게 쌍용 전체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냥 강동사업소만 이런거라 생각하겠습니다.

아무튼 저도 짜증나서 잠시 그럼 다른 사업소에 전화 좀 하고 오겠다 라고 하고 나왔어요

하두 딴데 가라고 해서 저도 그냥 딴데 가려고 했죠

그렇게 다른 사업소에 전화를 했고, 그쪽으로 오라는 말에 알겠다 바로 가겠다고 하고

다른 정비건을 결제하기 위해 다시 사무실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사업소와 통화한 내용을 말하며....

나 : 책임자님 미션마다 교환하는 방법이 있는데 제 미션은 정비사님 판단으로만 교환 된다면서요?

    (코란도C 16년식 부터는 교환 메뉴얼이 따로 있고, 그전 모델은 워낙 말이 많아 정비사 판단으로

     진행을 하라고 본사에서 지침이 내려와 있다고 다른 정비사님께 들었어요)

그러자 대뜸 짜증을 내면서

책임자 : 아 그러니깐 그냥 딴데 가시라고요.

딱 봐도 이새끼 진상이구나 그냥 딴데나 가라고 말하는게 느껴지나요?

참고로 저도 뭐 소리를 치거나 욕을 하거나, 횡포를 부리지 않고

정비사님과 책임자님과 언쟁만 있었습니다.

아무튼 콘솔박스랑 엔진오일비만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그 외 시거잭이나, 얼라이먼트는 시도도 못해봤고, 정비내역도 안내 못 받았고요.ㅠㅠㅠㅠㅠㅠ

참 서럽고 억울하드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 이제....

경기도의 다른 쌍용서비스 사업소를 방문을 했습니다.

접수를 하고 정비사님과 직접 주행을 하였고, 방지턱이 있어 브레이크를 밟고

다시 넘어가는 시점에 엑셀을 밟아서 쿵! 과 함께 울컥 거리는 증상을 다시 2번 정도 재현 하였고

바로 미션교환 판정 받았습니다.

더불어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도 골 때리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스캔을 해보니 예열 플러그 2개나 나갔답니다.

강동사업소에서는 스캔에 아무것도 안떴다고 저한테 그랬거든요

열 불이 나서 다시 그건으로 강동사업랑 통화를 했죠....

나 : 아니 미션은 여기서 교체하기로 했고요 다른건 때문에 그러는 데요

      아까 스캔에 아무것도 안떴다고 하셨는데, 여기서는 예열플러그 2개 나갔다고 한다

      왜 이런 점은 안내 해주니 않아요

      고객된 입장에서 전화 한거니깐 앞으로 잘 좀 처리 해주세요

책임자 : 고객님이 미션만 물어봐서 미션만 알려 준건데요?

나 : (할 말을 잃고....) 아 그런거에요? 알았어요...

하고는 통화 종료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콘솔박스 고장이랑 엔진오일은 어케 알고 교환했을까요?

제가 미션만 물어 봤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오늘 억울하고 답답했는데 타 사업소에서 미션교환 판정 받아

그나마 억울한게 조금은 풀린거 같습니다.

진짜 짜증나고 억울 했던게

제가 강동사업소 정비사님과 주행하면서

아 이게 오르막에서는 더 심해요 라고 말했더니, 풋 하며 웃고

동호회나 카페에서도 저 같은 사람 많고 거기서도 사업소 가라고 해서 왔다 라는 말을 하니

아 당연히 거시서는 보증기간에 다 고치라고 하겠죠. 라고 말 하며 무시하고..

그냥 제 느낌에는 보증기간 끝나가기전에 미션교환 하려는 사람이구나 라고

절 판단하지 않았나 싶네요.

결국에는 그 정비사님 판단도 틀린거고

잘 알아 보지도 않고 딴 사업소 가라고 짜증을 낸 책임자님

일단 쌍용고객센터에 클레임을 걸었고요

추가로 저 같은 상황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