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가 꽉찬 30대의 싱글 남자입니다.
연애는 여지껏 9명이었고, 그 중에 결혼얘기까지 오고갔었던 전여친도 있었지만 결국 헤어졌네요.
금수저도 아니고, 평범한 지극히 평범한 직장남자구요
현재 싱글로 지내온지는 1년반이 다 되어갑니다. 근데 이게 무서운 부분이 점점 혼자가 익숙해 지니까 갈숙록 더 편해지려고 더 익숙해지네요.,
예를 들어서 쉬는날 보고싶은 영화 있으면 극장가서 혼자 심야보기, 식당에서 혼밥먹기등등...이런것들이 이젠 주변 신경 쓰지않아도 편합니다. 그리고 친구들 대부분은 90% 다 진작 결혼해서 애들도 있고, 그 중에는 돌싱도있고 이혼 후 애기들 혼자 양육하는 친구도있고...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지만 해보고 후회하는게 더 낫다는 말도 들어본적이 있구요. 이제 부모님께서도 더 이상 결혼 잔소리 안하십니다. 거의 포기하신듯 하네요.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은 현재 50%정도 됩니다. 근데 이 마음도 갈수록 떨어지는것 같네요.
지나가는 젊은 부부들 애기 한둘 손에 잡고 다니는거 보면 부러워 보일때도 있구요. 근데 쉬는 날 아무에게도 간섭받지않고 하고싶은거 하는건 또 잼있고.....원래 외로움을 잘 안타서 혼자서도 잘지내는 편입니다.
요즘 유난히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스럽네요, 부모님께 건강을 잘 물려받아서 그동안 큰 병원신세 한번 없이 현재도 퇴근하면 꾸준히 운동다니고, 등산도 혼자 종종 즐기고. 먹는것도 안좋은건 최대한:가려가면서 찾아먹고 늘 오곡밥 혼자 잘 챙겨먹고, 담배 안태웁니다...군시절 쓸데없이 시작해서 6년정도 피우다가 끊은지 오래됐네요. 술도 약해서 기껏해야 맥주나 소주 어쩌다 한병입니다. 직장 회식때도 그런저를 잘 알기때문에 주변에서 술 권유안하십니다. 여직원들이 대부분이라서 주로 맛집가서 배부르게 먹고 간단 음주 후 끝내거든요.
누군가에게는 저의 이런 라이프 스타일이 좋게 보일수도 답답하게보보일수도 있겠지만 당사자는 고민이 많네요 결혼에 대해서.....이젠 맘놓고 불러서 밤문화를 즐기던 친한 친구들도 지금은 전부 가장이되고 애아빠가 되어서 나오지 못합니다.
글이 두서없이 막 쓴것같아서 이해바랍니다.
오늘도 감기조심, 안전운전하세요.
옛날처럼 공동체개념이 갈수록 줄어드는 현대사회에 중요한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를 정하면 가정을 이루어도 행복할 수 있고 혼자여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근데 힘들게돈벌어 갖다바치면
그래도 생일날 진심으로축하해주는 아들있고
한번씩 밝게웃어주는거.. 그건 제 자식만이 저에게주는듯요
그게 사춘기가되어 사라지더라도..
추억가지고 살죠머..
자기 노력이고 상대도 잘만나야... 아이고 두야...
큰 걱정 마세요 형님..
결혼 하시면
지금 즐기시는 시간들이 그리울때도 있기에 흐흐
현재 하고 싶은것들에 딱 마지노선 정해두시고
그 이후부터 눈에 불키시고 적극적으로 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은 후배 생각입니다.
결혼을 후회하는 사람들은 꽤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낳은게 가장 잘한일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거의 답니다.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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