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개월 아들 하나 둔 애기아빠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우리 애기가 좀 고집도쌔고 표현이 너무 과격해서 이걸 어떻게 고쳐아하나 싶어서
보배드림에 글쓰게 되었습니다~
올 3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는데
오늘 와이프에게 연락이 왔는데 애기가 어린이집에서 너무 악을 지르면서 울고 진정이안되서
연락이 와서 데릴러 가고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집에서도 가끔 본인이 뭘 하고있거나 하려는데 안되거나. 등등 여러가지이유로 짜증을 내는부분이있는데
이짜증이 그냥 일반 아기들 짜증과는 좀 다릅니다
앉아있는자세로 그냥 뒤로 몸을 재끼면서 누워버립니다 그러면서 뒤통수가 땅에 쿵! 소리나게 부딫히면서
우는데 악을쓰면서 울어요
처음엔 달래도 보고 과자도 줘보고 다해봤는데 좋아지질않네요
그래서 엊그제는 한번 1시간이고 2시간이고 놔둬보자 해서 내비뒀더니
40분동안 악을악을쓰고 울더니 자더라구요 (졸려서 짜증을낸건지 짜증을내다가 지쳐 잠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쨋든 결론은 아이가 앉은상태에서 그냥 뒤고 꽈당하면서 머리를 찧고 악을악을쓰고 우는데
이거 훈육법좀 알려주실분 계신가요?
이번 어린이집에서 연락오고 와이프랑 통화 길게했는데
마음 굳게먹고 이 부분에대해서는 꼭 고쳐보자고 얘기했는데
이 부분에대해서 조언해주실분 계시면 경청해서 듣겠습니다
PS- 뒤로꽈당하면서 머리 찧고 우는거말고 물건도 엄청 집어던집니다.. 자동차 장난감. 인형. 리모컨.핸드폰 등등
엄청 집어던지더라구요.. 저도 남자인지라 화도많이나고 혼내려고했는데
남자애기라서 그런가보다..하고 와이프도 혼내지 말라해서 그냥 참고참았는데 이제는 애기 성격 버릴꺼같아서 안될꺼같네요..
추후에 아기 사회생활을위해서라도 좀 고쳐야 될꺼같은데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8개월이면 자아가 발달하는 시기라서 그전의 아기티를 벗어나 뭐든지 자기가 하려고 할겁니다
일단 아기의 기질이 순한편은 아니구요,
예민하고 자기주장이 강한 아기같아요
그런 기질의 아기에게는 통제하거나 훈육하려하면 고집이 더 세지고 말을 안듣지요
일단 다 받아주세요
위험한것, 남에게 피해 입히는 것 빼고는 허용의 범위를 넓히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아기가 하고싶었구나~ 하지만 이건 안되는거야~ 우리 다른거 하자~ 하면서 관심사를 다른곳에 돌리는 식으로 접근하세요 무조건 안돼! 하거나 무서운 말투로 말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더 아기때 엄마와 애착 형성이 잘 되어있었는지도 궁금하네요~~
자아가 발달하는 이 시기에 아기와 사이가 안좋으면 나중에 커서 더 힘들 수 있어요
과일로 딸기를먹는데 입에넣었는데 딸기가 크다고 입에있는 딸기를 꺼내서 던지고 뒤로 꽈당하고 악을쓰고웁니다
제가 볼때는 사소한거 하나로도 습관처럼 저러는데 그냥 계속 저렇게 놔둬도 되는건지... 싶네요..
아이고 화가 많이 났나보네요 ㅎㅎ
혹시 이럴 때가 졸릴 때 아닌가요?
아기가 자는 타임이 있을텐데, 엄마아빠가 예민하게 캐치해서 아기가 졸릴때는 눈 앞에 있는 장난감을 치운다던지 우유를 준다던지 해야할것 같아요
아무 이유없이 그러진 않을거에요 뭔가 캐치 하지 못하신게 있을 듯 해요..
벽 때문에 차가 못갔구나~~
넓은 도로로 가자~~
하면서 아기를 다른 장소로 유도하거나
딸기가 너무 컸구나~~
우리 딸기를 잘라보자~~하면서 잘 타일러야 할것 같아요
저런 반응을 보일때 엄마 아빠는 어떻게 반응을 하시나요?
엄마 아빠 반응이 굉장히 중요해요~~
아기가 배우거든요~~
한참 말 배우는 시기잖아요~~
저는 참고로 9살 초딩 엄마입니다..
궁금하신것 있음 쪽지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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