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토요일에도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폭풍존슨입니다.
이번에 붕어님을 보면서 얼마남지도 않은 통장인데 송금할려고 OTP 카드의 버튼을
만지작거렸었네요...한손은 누르고 한손은 막고...
끝내 송금하지 않았습니다..
송금할려니 작년 우현이 아빠 일이 생각나더군요...
아픈 우현이를 보면서 그래 아기가 아픈데 아픈 아기가 무슨 죄지 하면서 우현이 수술비에
보태라고 2~30인가를 송금해드렸걸로 압니다.
그리고 한달인가 두달뒤 크리스마스나 같이보내자 하면서 제천까지 가서 밥도 먹고 우현이 선물도
사주고 아내분 선물 등등 해드리고 왔던걸로 기억하구요...보배에 인증글도 올린걸로 압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두번 안부나 묻고 그렇게 지나다 20일 정도 지난뒤부터 연락도
뜸해지고 한달뒤부터는 연라도 아예 안되더군요..
그래 사는게 바쁜가보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이렇게 생각하며 지금까지 오게되었죠..
6개월이 지난지금은 가끔 잘살고 있겠지 하는 생각과..내가 머한건가 바보같다는 생각도 들고
섭섭하더라구요...
보배에서 어려운 일 겪는 분들 보면 돕고 싶고 실천도 해왔지만.
지금드는 생각은..
자신이 어려운일 겪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자신이 살아온거 되돌아보면 답이 나온다.
도움받아서 해결되면 자신이 잘못한걸 되짚어보고 더 나아가야하는데
자신이 잘되면 내가 잘나서 그런거고 자신이 도움받아도 잘못되면 도움이 적어서 그런거라
생각하는건지
보배 수십년 했지만 보배분들한테 도움받고 잘살고 있다고 보고 받은바는 정말
하늘에 별따기....
우현이 아빠 도움주고 나서 도움글 보면 진짜 안타까워도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도움글 적기전에 자기가 어찌 살아왔나 되짚어보면...
도움글 적기가 민망해서 차마 못적을건데...
하여튼 저는 이제 보배에 자식새끼가 굶어죽으니 제발 도와달라는 글이 올라와도...
그건 니사정이란 말을 내뱉을거 같습니다...
전 그냥 도움 줄돈으로 가족들 치킨이나 하나 더 먹일랍니다....
너무 비정한거 아니냐는 분도 계실건데....도움줘봤자 되돌아오는건 실망감과 분노뿐인데..
내돈갖다바치고 제가 왜 그런 더러운 기분을 선물 받아야하죠?
이제 저는 그런 쓸데없는 짓말고
보배에서 좋은일 하신분들에게 스테빌이나 선물해드리면서 살렵니다...
그리고 가족들도 잘 챙기구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