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 입니다.
제주도에는 망할놈의 SC제일은행이 2군데 있습니다.
둘다 제주시.....
제가 어릴적 아버지 께서 집을 구입하시려 대출을 받으시곤 은행에서 통장좀 만들어 달라는 말에 제 통장을 만들어 주셨죠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이제는 필요도 없어지고 넣어 둔지 오래되어 찾기 위하여 서귀포시에서 제주시까지 넘어 갔습니다.
지방법원 안에 있는곳이라 많이 복잡 했습니다...
저는 주차를 하기 위해 주차장을 진입해 자리를 보던중 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으로 가려 후진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뒤에서 똥꼬를 찌르며 따라오던차 라이트가 꺼지면서 운전자분은 건물안으로 들어가더군요 저는"금방 나오겠지 ?조금만 기다렷다 나가자" 이런생각으로 5분여를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저는 슬슬 짜증이나서 뒤차주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뚜-뚜-
저 - 0000차주님 되시죠?
뒤차 -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저 - 아니 저도 바쁩니다 빨리 차 빼요
3분여후 차주가 나와 미안하다며 부랴 부랴 차를 빼 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그차 뒤로 2대의 차도 마찬가지로 차를 세워놓고 일을 보러 간거 아니겠습니까?
10여분을 날도 더운데 회사도 복귀해야 하고 아직 못본 은행업무도 봐야했기에 화가난저는 뒤차분들에게 "아니 사람들이 말이야 양심들이 없습니까 주차공간도 아닌데 이렇게 차를 박아놓고 가면 다른 사람들어 어떻게하냐"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미안하다며 제 차 뒤에뒤에 있던 차주님이 사과를 하시곤 마지막(문제의 빨간동그라미차) 차로 가시더니 차를 안빼고 있기에무슨일이냐며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문도 잠그고 비상깜박이만 켜논채 전화도 안받고 30분이 지난후 나오더군요.ㅡㅡ 저는 누군지 몰라도 쌍판때기 보고 욕한번 해야지(젊은새끼가 개기면진짜 면상 아스팔트에 갈아버려야지)란 생각하며 더운날30분동안 그차옆에서 기다렸습니다.
여유있게 입구까지 걸어 나오더니 "아유 죄송해요" 이 지랄 하는 아주머니 진짜 뺨따구 한대 내다 꽂을뻔했습니다.
진짜 제주도 카니발 요즘핫한대 제주도 싼타페도 나올뻔했네요
열도 받고 뭐 사진찍을 겨를도 없었지만 집사람이 차에서 기다리다가 사이드 미러로 찍은 사진은 있네요..ㅡㅡ
아무튼 우리 어디가도 내시간 소중한만큼 다른 사람 시간도 소중하고 내가 좀더 불편하더라도 다른 사람 위해 배려 해요
(참고로 앞차는 불법 주차 되있던거 시간이 너무 오래지나 지볼일 다보고 나오는거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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