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혼술하고 주저리 써보네요
주변에 미혼인 분들 꽤 되는지 궁금합니다
서른다섯즈음에 결혼할뻔 했다 집 문제로 다툼이 이어지다 결국 파토났는데 그때의 미련이 남은건 아닌데 이 나이 먹도록 아직도 장가 못 간게 자괴감이랄까..
애낳고 가정을 꾸리고 사는 가장들의 일상의 무게를 알기 때문에 막연하게 결혼한 삶을 동경하는건 아닌데 외부적으로는 아직도 미혼이라는게 늘 자격지심처럼 위축되게 만드네요
서른후반까지는 그래도 지인들중에 아직 미혼이 많다라는 이유만으로 위안이 됐는데 마흔을 넘기니 삶의 재미를 떠나서 루저가 된거 같은 생각이 가끔 괴롭히네요
위안을 얻고 싶은건 아니구요
그냥 주절이 한탄해봅니다^^
한숨만~
힘내시기를 바래요
저도 아직은 결혼에 대해서
접지는 안았네요
누구를 만나던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면
그분도 감동받지 않을까요??
아직 못했지만 ㅜㅜ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
곧 40인디 아직도 혼자가 편합니다 ㅠㅠㅠ
형식이든 구성이든....
그냥 현재를 즐기세요~♥
사는것도 나쁘지않아요.
ㅎ
결혼한다고 꼭 성공한 삶 아닙니다
골치아픈것도 많아요
힘냅시다^^
영어공부시작하시고..
아직 남은 세월이 있으니까요
지금에 충실하면 좋은 인연 만나리라 믿어요
결혼에대한 집착이 없어지고 혼자만의 자유가
얼마나소중한지 깨닫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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