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돼버려서 어떻게 될진 모르겠는대요...
아버지 친구분이십니다.
공사장에서 일하시는... 흔히 노가다 라고 하죠
작년 10월초에 아버지께서 힘든일좀 해보라고 친구분께 말하셔서
제 친구와 같이 1일 일했습니다. 일급5만원이라고 미리 이야기 했었구요
그다음날부터 제 친구는 힘들다고 그만뒀구요 저도 친구랑 같이 일한날까지 합쳐서 8일
일했습니다.
아저씨께서 1달후에 돈이 나온다 하셨는대
제 친구가 급히 돈 쓸때가 있다고 해서 제 돈으로 미리 5만원 줬습니다.
그래서 아저씨께 총 받아야 하는 돈이 45만원이구요
그러구 나서 한동안 있다가 11월쯤 됐을때 넘 안주시길래 전화를 드렸습니다.
출근표에 싸인을 매일 해야하는대 그게 안돼있어서 돈이 안나왔다는 겁니다...
여기서 순간 좀 황당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갔을때 싸인 안하면 돈 안주신다고 하셔서
제가 8일 내내 같이 일하는 5분중 젤 먼저 출근해서 싸인했거든요
암튼 그래서 제가 그럼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아저씨께서 사비로 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11월말 주신다는 말 믿고 기다렸습니다.
근대 아버지께서 이런말을 하시더군요 그 아저씨가 차가 고장나서 카센터에 맡기고 수리기간동안
탈 차를 가지고 음주운전을 하시다가 사람을 쳐서 2000만원을 물어야 한다고...
구속될뻔 하셨지만 그건 어떻게 잘~ 풀어가신것 같습니다. 저도 자세히 들은게 아니라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구요. 암튼 그래서 11월말 전화를 드렸더니 힘드시다구 좀더 기다려 달라 하시내요
믿었습니다. 아버지 친구분이시니까요... 그렇게 2주마다 한번씩 전화를 드렸더니
계속 미루시더군요... 2월에 주겠다 3월에 주겠다...
결국 지금까지 못받았습니다. 45만원이 큰돈이라면 큰돈이지만 반년을 끓어야 할정도로 큰돈인가요?
저도 공부하는 입장에서 그일하면서 집에 손 안벌리고 학원비로 쓰려 했는대 그동안 벌어놨던
180만원 공부하느라 다 썼습니다. 이젠 아저씨께 받아야 하는대...
아버지께 말씀드리고 어떻게든 받는 방법이 있다면 고소라도 할생각입니다.
뭔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물론 우선 그전에 아버지 허락을 받을 생각이구요...
좋은 정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아버지와의 문제도 발생할 수도 있고 그렇다고 안받는것도 그렇고...
제 사견입니다.
민사방법으로는 소액재판이라고 있습니다.
뭔저 그 아저씨에게 문서로 지급각서라도 받으세요.
아니면 통화할때 녹음을 하시던가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일단 증거물이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소액재판을 받고 승소판결 받고 확정판결로 되면
강제집행을 청구해서 그 아저씨의 동산 및 부동산에 압류해서 공매해서 돈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형사상으로는 사기죄는 성립이 되기는 어렵다고 보입니다.
사기죄가 될려면 첨부터 돈을 주지않아야 하는데
이거는 아저씨가 첨부터 줄지않을려고 한거로 보이지는 않네요.
법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좋게 해서 해결보세요.
법은 맨 마지막에 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럼.
우선은 대처방법을 알아두려고 한거지...
암튼 좋은말씀들 감사하구요 저도 좋게 해결됐으면 좋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