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은 오래전에 했지만 늘 눈팅만 하는 40대 가장입니다.
늘 하루1보배를 실천하며 여러글들을 보며 웃고 같이 슬퍼하며 공감가는글들은 유심히 관심가져보곤 했습니다.
특히 이혼관련글들 보며 안타까워했는데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여러에피소드가 너무나 많아 다 적지못하지만 현재 제가 처해있는 상황은 제목에서와 같이 집안에서 왕따입니다.
예전에 살던곳이 너무 오래된 아파트고 애들도 몇년뒤면 초등학교가야되서 3년전 대출을 받아 새로운 곳으로 이사왔습니다.
이사갈때 집사람에게 대출받은만큼 이자도 더 내야하고 우리삶의 질이 더 떨어질수있다 일주일에 애들에게 고기2번 사줄거 이젠 1번밖에 못사줄수도있다 그래도 감수하며 더 아껴살겠다고 해서 이사왔습니다.
근데 그것도 잠시뿐 대출이자에 허덕이며 저혼자 밤늦게까지일하고 주말도 일하며 겨우겨우 이어갔습니다.
그때도 애엄마는 애들 어린이집보내놓고 하루종일 자다가 애들오면 씻기고밥먹이고 재우고 매일밤새벽까지 집에서 술마시며 티비보고 자기만의 시간을 갖더라고요.
맘속에선 애들어린이집간사이 알바라도 해줬음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내색은 안했습니다.
그러다가 생활비가 쪼달린다어쩐다하며 오늘까지 근 3년을 돈때문에 싸우고있습니다.
현재 저는 본업일마치면 바로 알바하러가서 새벽1시에 마칩니다.집에와서 씻고 누우면 새벽2시가 넘습니다. 3시간반에서 4시간 자고 또 일어나 일하러갑니다.
이렇게 해야 겨우 생활이 돌아갑니다.
알바하며 그나마 여유가 생기지만 생활비를 더 올러주고싶은 마음이 안생깁니다. 뻔히 어떻게 쓰는지 어떻게 낭비하는지 눈에 훤히 보이니 내가 개고생해서 돈 더 줘봐야 올려준거 얼마안가 또 올려달라할게 뻔해서...
암튼 돈관련해서 집사람이랑 사이가 안좋아진게 3년정도 됐고 말안하고 지낸지도 그정도 됐습니다.
밥도 안차려주고 빨래도 안해줘서 제가 밥차려먹고 제 빨래는 제가 합니다.
얼마전부터는 애들한테 말도 못붙이게 합니다.
말걸면 애들을 딴방에 보내고 애들따라가면 또 다른방델꼬가고 아니면 애들못보게 나가버리고 제가 없을시간에 집에데려옵니다.
자기한테는 그게 유일한 무기라 생각하겠지요.
아마 이번추석에도 애들 본가에 못데려가게 할것이 99프로가 아닌 100프로가 될거라 예상됩니다.
이혼도 생각해봤는데 이혼하면 미취학아동은 거진 엄마가 데려가는거같더라구요.
이혼하면 양육비에 재산분할에 애들도 몇번못보고 그러느니 그냥 일끝나고 잘때 애들자는모습이라도 잠시볼수있는 그거하나땜에 참고살고있습니다.
매일매일 눈물로 지내고있습니다.
지금도 주말에 집에 혼자있는데 이글적기전에 참 많이 울다가 글을 적네요.
대화로 풀어보려해도 대화시도조차가 안됩니다.
자기가 원하는데로 해줄거아니면 말조차 못걸게 하니대화로써 풀수조차 없네요.
이번추석연휴에는 혼자 집에 덩그러니 남아있니 그냥 혼자 바다보러가서 마음추스리고 와야겠네요.
제 심정을 그냥 친구에게 맘편하게 얘기하듯 글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시켜먹고 애들델고 놀러가서 돈쓰고 오는데 그게잘못됐다는게아니라 자기생활한도안에서 해야하는데 그런건 생각지않고 막 쓰고나선 돈없다 카드값오바됐다 다 애들한테 쓴거니 더 내놔라 막무가내입니다.
집도 정리해볼까 생각했는데 내년에 애들학교가야되는데 학교문제도 있고해서 그냥 저하나만 참고살면 안되겠나싶어 참고있습니다.
애들은 무기가 아닌디..
암것도 모르고 걱정만 하는것보다 그게 훨씬 이득임
그리고 지금 상황이 다 사실이라면 양육권은 님이 가져올수있음
더 늦기전에 아내에게 다가가세요.
그러다 정말 여기에 자주 올라오던
외도글을 님이 올리는 수가 있습니다.
그냥 돈벌어오는 기계로 생각하는거에요.
하루하루 어떡게 사세요~ 제가 다 안스러울 지경입니다
양육비만으론 생활을 못하니까요 아이들이 상처받겠지만 현실을 알게해줄필요도 있어요
애들보는 낙이라고 하시는데 그러다 같은집서 살아도 애들이 아빠라고 생각안할수도 있어요
그게 더 비참할지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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