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페키지까지 신청했지만....
독도는 못갔다는 한을남기고 복귀했습니다.
청소년시절 유난히 삐딱하고 신경질적인 저였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처죽여도 시원찮으셨을건데
언제나 걱정과 관심으로 기다려주신 아버지...ㅠㅠ
형이랑 동생은 모범생에 올바른아들들이어서
항상 비교가되었던게 저를 더 삐딱하게 만들었었나보네요.
뒤늦게 정신차리고 효도하려고 하는데 예전처럼
아버지도어머니도 정정하지 않으시고....ㅠㅠ
그옛날 뭐든 슈퍼맨처럼 다 해결해주시던 아버지가
어느날 내가없으면 차나집수리가 안될때....그 뒷모습을
바라본장면이 머리를 쿵하고 내리쳤었습니다.
인생 버킷리스트중에 하나였던
3대가 여행하는 그런 장면을 드디어 이뤘습니다.
아이처럼 기뻐하시는 아버지를 보며 기쁘면서도
슬펐다는.....
회원님들도 같이 여행한번 다녀와보세요~~
다른무언가가 마음속에 아름답게 자리잡네요~~^^
정말 좋아요
꼭 다시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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