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년 11월 좁은 투룸 빌라에 전세로 들어와 살고있고,
21년 3월즈음에 한 가정이 앞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날부터도 계단실에 굉장히 시끄럽게 떠드는가 하면 평소에 매번 계단실에서 소음을 발생시키곤 했습니다.
부부와 20대초반의 아들과 딸, 그리고 휠체어를 타신 할머니 5분이신걸로 예정되는데, 집에서 매번 아들이 싸우는소리가 많이 났습니다.
밤10시를 넘어서 싸우는소리가 심한건 기본이고 새벽에도 싸우고나서 문을 쾅쾅 닫아서 놀래 깨기 일수입니다.
한번은 아들이 찬송가를 엄청 크게 부릅니다. 부모님이 말리긴 하는거같은데 여기서 정신병인가 의심이 들긴했습니다.
어제 새벽에 또 현관문을 아주 세게 닫아서 2시35분경 놀라서 잠에 깻고 그날 퇴근후
현관문을 살살닫아주세요 새벽에 놀라깹니다.
라는 문구를 세대 현관문에 붙여놓았는데 바로 띄어버리더군요 화가나서 문구를 세장정도 더 붙였고 또 띄려고 하는게 보여서 말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너무시끄러워서 못살겠다고하니까 왜그러시냐고 하더군요 어이가없어서 언성이좀 높아졌는데 안에서 아들이 절 보고 씨발새끼야 하면서 욕을 무지막지하게 하던구요 나와보라고 씨발놈아 개새끼야 하면서 욕을 엄청 하는데 부모님이 제지하시고 아버지가 나와서 얘기하자고했으나 좀 무서운마음에 일단 경찰부터 불렀습니다.
10분뒤 경찰이오고나서 그 아버지와 대면하여 얘기해보니 아들이 정신병원에 있다가 나왔다고 주의를 주겠다고 하고 사건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그냥 불안하게 살아가야하는건지 어떤 조치를 취할수는 없는건지 전문가의견이 궁금합니다.
이법 덕분에..
"강제입원이 불가하게 되어 정신병원이 돈이 안된다.
그러니까 사회복지 쪽에서 가져가서 관리해라."
대충 그런 겁니다.
조심하세요
피하시는게..ㅠㅠ
정신병이 있으면 병원에 입원을 좀 시키든지 해야지,
다른 병도 아프면 병원에 입원하고 치료 받는 게 상식인데...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기분일 듯.
아이들 있으면 그냥 이사 가시는 게 답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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