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돈빌려준사람 사망 이라는 글을올렸습니다
몇분들말씀대로 제가 제목을 잘못썼네요
빌려간 사람 사망인데..경황도 없고 정신도없다보니
제목 수정했습니다..
어제 글을 썼었는데 정말 보배 무섭네요..너무많은
댓글이달려서요
먹먹해지는 충고를해주시는분도..이상한얘기를 하시는분도
많았지만 하나하나 다읽었습니다..
추가로 더 말씀을 드려보자면
와이프는 정말밝은가정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란 여자입니다.
이런일을 벌여놓고 7개월 가까이 속만끙끙.
앓았을 생각을하니 맘이아프네요..
이제 미안한마음은 있겠지만 최소한 속은 시원할테니
그건 다행이네요..
덕분에 이제 제속이. 썩어들어가겠지만
잊어야죠...시간보다 좋은약은 없으니까요..
저희부부 이런일로 안좋은생각하거나
둘사이에 문제생기지않습니다..그정도로 멘탈이 약하거나
믿음이 얇진 않아요..
다만 사람이니까 답답하고..아쉽고..이런맘이드는건
어쩔수없겠지만..잘이겨내보려구요..
다해히 처가에서 도와주시고
대출좀 줄어보려 했던 적금깨면 담주에
90프로까진 정리가될것같습니다...
장모님도 너무좋으신분이라 미안하다라는 말을반복하시는데
제가 너무죄송했어요
어쨌든 와이프와 결혼한순간. 지금벌어진일도 제잘못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열사람이 한명의도둑을 못잡는다는말이있죠..?
그c년은 지가운영하는 사업체에 와이프른 가라직원으로
등록시키고 실제로는 월급을주는척하고 다시가져가고
법인세를 아낀다는 명목으로..와이프에겐 어린이집을 보낼수있는 서류..나중에혹시나 망하면 실업급여 등으로 유혹하고
업체에서 만드는 물건들도 살뜰하게 챙겨주는등 와이프의 흡혈구같은 벗이되었습니다.
큰배포를가진 c년이였고..와이프가 맘을 터놓을수있는. 가족이자 언니같은사람이 되었던거죠
앞선글에서 말씀드린것처럼 그가족과 다른형님네 가족 그리고우리가족까지 13년을 매 시즌마다 함께놀러다니고 주말엔 아이들도다모여 식사도하고 하니 가족이란 결합이. 어쩌면 더큰 믿음으로 굳어졌다는 생각이듭니다..
제성격이 의심도많고 모험을 즐기지않는 안정지향적이라
아무리친한 지인간에 돈거래도하지말라고 철저하게말한다고 했는데 작정하고 달려들어 부탁하니 별수가없었나봅니다.
와이프말로는 그기간때 뭐에씌인것같다고..이제서야
뒤늦은 후회를 울며해도 다 소용없지만..많이 아쉽습니다..
개인희생 추천해주신분들도있는데 그렇게까지하고싶진않아요
제가..또질질끌면서 추심당하고 못볼꼴 계속보면 오히려
제 멘탈이 자신이없네요...
이제 더이상 글쓸일은없었으면 해요
따뜻한조언해주신분들 얼굴본적도없지만 감사드립니다
무너지지않고 아이들 잘키우겠습니다.
토닥토닥...
이유없이 소고기 안사줍니다.
그깟 4500 그게 머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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