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미리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이번에 연말여행겸 , 내년 5월에 애기를 출산하면 향후 몆년간은 해외여행 꿈도 못꿀것같아서 가까운곳 다녀왔습니다
홍콩은 전 처음이고, 와이프가 한번다녀와서 전 워낙 해외여행 잼뱅이라 이번에도 짐짝처럼 옆에 쫄래쫄래 따라다녔네요 ㅜ
우선 느낀점은, 1. 물가가 너무 비싸다. 음식점에서 보통 완탕면이나 딤섬 한두가지 시키고 튀김하나 시키면 5만원은 훌쩍넘습니다
매끼마다 최소 5만원~ 10만원 나왔고, 로컬음식점 가도 완탕면은 1만원이 넘습니다.
첫날에 베이징덕요리 먹었는데 15만원 나왔네요 ㅎㅎ
2. 생각보다 도시가 깨끗하다, 질서가 있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지 25년이 지났다는데, 홍콩 사람들 본인들은 중국인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부류가 반이상은 된다고
합니다. 막 시끄럽게 중국처럼 떠들지않습니다 줄도 잘서고..
3. 음식점에서 물을 안준다 ㅎㅎ 그리고 대박인게 땅콩을 작은 접시에 주는데,, 뭣도 모르고 먹었다가
나중에 알고보니 돈내야하는거.. 한국처럼 기본찬을 주지않는 정도가 아니고, 단무지 하나를 안줍니다
모두 사야됨.. 외국인들이 한국음식점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4. 차량들이 썬팅을 한국처럼 짙게 하지않는다. 그리고 테슬라차가 너무많다 ㅋ이유는 모르겠네요
5. 한국인들이 역시나 많다..
6. 소호거리가 너무 좋았다.. 이태원과 느낌이 비슷했지만 규모가 더크고, 깨끗하고, 가게들도 럭셔리했습니다..
7.커피숍이 많지않다... 놀랬습니다. 한국에 적응되서인지 커피를 좋아하는데,, 커피숍 찾기는 힘들지않았지만
한국처럼 이곳저곳 널려있지않음.. 커피맛도 산미가 있는곳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데 ㅜㅜ
8. 여자들이 이쁘다 ㅎㅎ
결론적으로 판단해서
저는 두번은 전 안가도 될것같네요
물가가 너무 비쌉니다. 마트가서 구경해서 비교해보니 한국보다 살짝 비쌀정도?
연봉수준을 보니 홍콩이 아시아의 금융허브라서 금융권이 발달했는데 그곳에 종사하는 사람들만 잘살수있는거고
연봉이 보통 3천~5천사이인데.. 이 물가로 잘살수있나?? 싶기고하고 , 무엇보다 아파트가격이 미쳤습니다
허름하고 높기만한 비좁은 아파트가 10억입니다.ㅎㅎㅎ 새로지은 좀넓은 20평이 20억합니다.. 평당 1억
정리하자면, 한번쯤은 가볼만한곳입니다.~
그만의 분위기가 있는 곳
물가는 싱가폴이 더 비쌉니다 ㅎㅎ
연봉 2억이 한국 연봉 7천이랑 비숫하게 살 겁니다
홍콩 가면 거덜나것구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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