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 막내랑 늦은 점심 먹는데 40대 정도 아저씨 입장.
아까 밥 먹고 가면서 비싼 모자 놔두고 갔다고 함.
매장에 암만 찾아봐도 음씀.
아주머니들이 별 신경 안써주자 짜증 냄.
사장 나오라고 함.
사장은 없고 대신 통화해서 CCTV 확인해 달라고 함.
조금 있다가 사장하고 다시 통화하더니 급 공손해 짐.
모자를 자기 목에 걸어놓고, 잠바를 입고 있었음.
아저씨 나가고 나자 아줌씨들 박장대소.
끄읏~ 입니다.
각시가 전화와서 "자갸~ 내 전화기가 없다. 못 찾겠어 ~"
그래?
울집 전화기도 없는데 뭐로 난테 전화 한겨?
혔드만
ㅋㅋㅋㅋㅋㅋ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