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이랑 헤어진지 한달 정도 됐는데요, 헤어지고도 뜸하게 연락하다 10일전쯤 완전 바이바이했죠.
그런데 어제 저 낮잠 자고 있는 사이 여친한테 전화가 왔더군요. 전화를 다시 해줄까 말까 하다 했는데 미안한 말투로 웃으며 잘못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곤 그냥 끊었는데 생각해보니 좀 이상하단 느낌이...
마지막 연락할때 서로 잘 지내라고 바이하고 연락 안하기로 했는데... 잘못한 전화일지라도 여친이 아직 제 번호를 저장하고 있단 말이잖아요?(좋게 보면 못 잊어서, 나쁘게 보면 어장관리)
암튼... 저도 100프로 아직 잘 못 잊고 있는데 괜히 심난하네요. 아니 심난한건 전혀 아닌데 그냥 아침에 어제 일이 문득 떠올라서 글 올려봅니다.
일단 헤어진 커플 다시 만나도 또 헤어질 확률 99.9%...
한 번 헤어져봤기 때문에 또 다시 헤어져도 별다른 감흥이 없다능~
잘 생각해 보시라능~ 무슨 뜻인지 아실꺼라능~
여자입장에선 헤어지잔말이 그냥 티격태격 싸움정도에 지나지 않을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