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시크릿 V12 수프라, 올 연말 400km/h에 도전
일본 튜너 탑 시크릿이 V12 수프라를 앞세워 이태리 남부에 위치한 나르도 테스트 트랙에서 400km/h에 도전한다고 발표했다. 이 V12 엔진(1GZ-FE)은 일본 튜너들이 좀처럼 만지지 않는 토요타 센츄리의 것으로 탑 시크릿은 트윈 터보를 달아 1천 마력 이상의 출력을 뽑아낸다. 고출력을 위해 HKS의 GT2540 터빈과 맞춤형 트윈 스로틀 보디(80mm), ARC의 스페셜 쿨링 시스템 등을 더했으며, 타이어는 19인치의 포텐자 RE050A(285/40)를 선택했다. 각 뱅크를 정교하게 제어하기 위해 HKS의 F-콘 V프로도 두 개나 달았다.
탑 시크릿의 V12 수프라는 2007 도쿄 오토살롱에서 최고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탑 시크릿은 2년 전 VK45 트윈 터보 엔진(720마력)의 CV35 스카이라인으로 아우토반에서 341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