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여자친구와 100일이라 저녁식사하고 극한직업이 핫해서 보러갔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주차장에 주차하고 차안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옆자리에
제네시스가 주차를 하더니 뭘 찾는지 문을 닫았다 열어다 하더라구요...
신경안쓰고 있는데 갑자기 쿵하더니 제차가 흔들~ 깜짝 놀라서 뭐지해서 보니까
뭘찾는지 문을열다가 세게 부딧힌거 같았습니다...여친이 창문을 내려서 빼꼼 보니까
제네시스에 같이 있던 여자분이 좁아서 문이 닿을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이건 닿은정도가 아닌데...
그말에 짜증나서 내려서 보니까 어디 부딧혔는지 잘 안보여서 폰후레쉬로 비춰봐도 잘 안보이고
이래저리 보고 있는데 상대차 여자분왈 '차를 좀 붙여서 데시지...' 그말 듣고 제 여친이 빡쳐서 그게 무슨상관이냐고
따지는걸 일단 말렸네요 차선을 물고 주차한것도 아니고 정위치에 주차 잘해놨는데 자기들이 와서 주차하고
문콕(쾅)해놓고 참..인성이;; 아무튼 후레쉬로 비춰봐도 애매해서 소리만 크게나고 찍히지는 않은줄 알고 별말없이
영화보러 갔습니다.(지금 생각하면 등신짓 했음 ㅠ)
영화보고 재밌게보고 오니까 그제서야 찍히셔 페인트깨진게 보이네요 에효...제네시스는 벌써 차 빼서 안보이고
여친이 더 난리내요 대처 똑바로 못했다고...제가 생각해도 너무 안일하게 대충보고 온거 같은데 그때와서 뭐
어떻게 하기는 늦었고 100일날 저녁 맛있게 먹고 영화도 간만에 정말 재미있는 한국영화 보고 왔는데 기분이 영~~
새해 액땜 했다고 치고 잊을려고 해도 뒤늦게 발견한 문콕자국이 자꾸 생각나서 속이 쓰려 새벽에 자다말고 글남깁니다 ㅠㅠ
잘못을 하고도 반성을 하지않는다.
어떻게든 합리화 시키고
책임회피를 시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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