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로 G70을 2017 하반기 내놓겠다고 보도가 나왔죠.
흔히 생각하기에는 프리미엄브랜드(그리고 후발주자)니까 가솔린엔진에 일본차부터 잡아야 한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미국 시장이야 이 시장을 3시리즈(328i)가 자리 제대로 잡았지만, 한국이나 유럽 시장은 디젤이 훨씬 잘 팔립니다.
이 말은, 브랜드 이미지는 가솔린 고성능으로 만들어 놓고 뒤에서 디젤 구매자를 챙겨야 한다는 이야기...
저만해도 기름값 부담없는 상황(법인주유카드)에서는 디젤 극혐 가솔린 터보로 조지고 1년에 기름값 5~600씩 쓰고 있지만,
가정용으로는 키로수가 오히려 적고, 기름값이 그렇게까지 부담스럽지 않은데도 디젤을 구매하고야 맙니다.
비싼 차일수록 차의 유지비에서 감가상각이 차지하는 비중이 월등하게 높아지는데,
디젤이 resale value (가격방어) 면에서 가솔린을 압도하는것은 한국시장뿐이 아니더라구요.
VW사태로 디젤 퇴출 수순인것처럼 보이고, 하이브리드가 완벽한 대안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HEV는 resale value 에서 디젤과 달리 오히려 가솔린 일반 차량보다 손해를 보여주고 있고,
운전재미 면에서 (배터리+모터 무게) 만큼의 손해가 또 있어서, 역설적으로 대중차에는 잘 맞지만,
스포츠 감성을 요하는 작은 후륜 세단에 사람들이 기대하는 "스포츠성"이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후륜 HEV는 안타봐서 확언은 못하겠네요)
그리고,
얘네들을 벤치마크 해야지, (독3사)
얘네 따라가면, 얘네도 따라잡기 힘들다고 봅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미래 G70 고객이 되고 싶은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결론 : 아님 맑음
is는 스포츠 세단 지향이라면서 신형을 내놓는데도 독일차보다는 성능이 좀 떨어지더라구요.
승차감 위주의 대형 럭셔리에는 잘어울릴수도...
싼마이차 걱정 ㄴㄴ요
대충 얼버무려서 평범한 비싼차 만들면 아무도 안사고 싶을 것 같아요.
독일3사 비싸서 그아래 브랜드 사는 사람들 마음을 헤아리면 답이 보일 듯.
지금 현대의 기술력이라면 G70때 되서는 무난히 독3사정도는 넘어설것이라는게 중론입니다.
문제는 좋다는걸 사람들이 알아야 팔리는건데 타사는 오랜기간의 언플덕에 가치를 상대적으로 높게보는반면 현대는 그런데 약해서인지 저가정책으로 진입하는수밖에 없는게 현실이죠.
그러면서도 bmw 가 m3로 광고하고, m pack으로 장사하듯이 실수요계층 니즈를 챙겨야...
북미와 중국 등 개방적인 시장과 규모가 따라주는 시장의 석권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 또한 그래왔구요.. 유럽은 빵 하나를 사도 어지간하면 20년 이상 브랜드 안바꿀 정도로 보수적입니다..
제 생각에는 어지간한 혁신으로는 단박성공은 택도 없고 전기차 전문 럭셔리 브랜드라던지, 뭔가 독보적이고 큰 분야에서 미개척된 차들로 특화된.브랜드가 성공률이 높다고 봅니다
한국 수입차 시장은 유럽산이 다 잡고 있는데
역설적으로 유럽 독일 본진에서 가장 잘 하고있는 메이커도 현기이기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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