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보면 시속 140 아래는 밟지도 않는다, 160 이상도 기본이라는 분들 수두룩한데 저는
110만 넘어가도 무서워서 더 못 밟겠습니다.
인생 첫 차 뽑고 6개월만에 고속도로에서 후방추돌 사고나서 새 차가 사고차가 되어버렸는데 그날 약 120 정도로
달렸습니다만 갑자기 앞차가 뭘 발견했는지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저도 빨리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안전거리 지킨 저는
안 처박고 살았지만 뒤에서 오던 차들이 그대로 절 때려박고 3중 추돌이 났네요.
후방추돌이라 과실 0으로 상대방 보험사에서 처리받고 끝나긴 했지만 그 이후로 고속도로는 1차선 근처는 가지도 않고
아무리 뻥 뚫려있어도 보통 시속 100도 잘 안 넘깁니다. 시내는 제한속도에서 -10 정도로 운행해서 보통 50 ~ 60 정도로
기어다니고 고속도로는 보통 80 ~ 90 정도에서 운행함
사고 한번 당해보니까 뭘하든 뒤에서 때려박으면 걍 답없다는걸 깨달았고 그 이후로 겁이 나서 무조건 천천히 다님
1차선 정주행같은거 안하니까 답답하면 답답한 사람이 추월해가면 되는거고 난 규정대로 운전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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