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칸 두대를 나란히 댈 수 있는 곳에서
제가 왼편에 주차를 하였구요..
오른편에도 마침 상대방 차량이 주차를 하고계시더군요..
그래서 뒤에 타고있는 동승자에게 앞으로 조금 빼줄테니 내려라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동승자는 괜찮다 내릴 수 있겠다..
하여 내렸으나 상대방 차량과 살짝 접촉이 되었죠.. 꽝은 아니고 콕?
아무튼 문콕은 문콕이죠.. 예..
상대방 차주가 화나서
사과는 하셔야죠! 하길래 동승자가 미안합니다. 라고 사과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그 운전자는 사과를 받아주시고 볼일 보러 가시더라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따로 문콕 보상을 위한 금전적인 요구라던가
싸우려고 한다거나 그렇게 하지는 않으시길래 천사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저도 볼일 보고 30여분 뒤에 차를 빼려고 갔는데 옆 차가 없는 겁니다.
혹시나 이 분이 화나서 복수심으로 문콕을 한건 아닐까 봤는데..
아뿔사 대략적인 위치에 문콕자국이 남아있더군요..
속상해서 나중에 집에와서 블랙박스 뒤져봤는데 그윽~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맨 처음 상대방 차량에게 문콕했던 동승자에게 이런문제가 있었다고 따질만한 분도 아닌지라 ㅠㅠ
그 분께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소연도 못하는 입장이네요.. 에휴;;
애초에 제가 미리 동승자를 안전하고 문을 활짝 열 수 있게 차를 좀 더 뺐어야 하는데..
제 과실이 더 컸으므로 한편으론 반성도 되지만..ㅠㅠ 속상하네요..
물론 그 운전자도 처음에 문콕 당하고 화나고 속상했었겠지만 그렇다고 복수를 할 줄이야ㅠㅠ
어디까지나 제 잘못이 크겠죠..ㅠㅠ
이번 일 반성하고 벌받았다 생각하겠습니다..
앞으론 무조건 차 문 열 공간 확보 안되면
제가 운전자로써 확실하게 지시를 해야겠습니다..
저한테는 모른척 아무말 안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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