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전반적으로 기존의 여타 시승기와 비슷하네요.
장점 / 정숙성
단점 / 제원에 비해서 답답한 출력
브레이크
오토모드에서 200km를 넘기기가 어렵다고 할 정도로 기어비 세팅 자체가 너무 길고
가속력 자체가 출력에 비해서 아쉽다는 의견이네요. 그리고 브레이크는 쉽게
페이드가 발생한다는군요. 페달 감각 자체는 좋다는군요.
핸들링과 차체거동은 좋다고 평을 했는데 저도 시승하면서 느꼈지만 정말 저속에서는
독일차 느낌과 비슷하더군요.
할베온이라고 농담삼아 이야기하는 것처럼 어찌보면 정말 느긋하게 운전하는 분들에게
적당한 스타일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알페온 240에서는 기어비를 좀 수정하고
공차중량을 90kg 줄였다고 좀더 경쾌해졌다고 하는데 기대됩니다.
음......
할 정도면 좀 심각하긴 합니다. 좋게 말해서 용인가능한 수준인거지
분명히 동급경쟁차량들에 비하면 단점이겠지요. 아쉽더군요.
스펙만큼 발휘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당최 GM대우에서 어떻게
가져다왔는지 그 부분이 참 아쉽습니다.
김기태 말에 의하면 파워트레인 완전 실망이라고 함 ㅋㅋ
느낍니다. 소-중형차 타던 분들은 충분하다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그렇다고 여기서 까는 것 처럼 그렇게 막돼먹은 차는 아닌거 같아요.. 변속이 일찍 되는만큼 가속감에 있어서는 단점투성이지만 160 170씩 크루징 하다보면 그게 오히려 약이 되더군요..
같은 W플랫폼의 폰티액 그랑쁘리 3.8은 또 가속감이 다릅니다.. 차는 역시 어떻게 셋팅하냐에 따라 천차만별... 둘 다 같은 플랫폼, 같은 200마력 엔진, 같은 4단 오토인데 성격이 그렇게 다를 수가 없어요..
좋은엔진 못써먹는것도 맞고, 셋팅자체가 그런것도 맞고.
근데 그걸 소비자의 눈에 맞춰야죠...
사실, 요번에 알페온 3.0타보시고 K7 2.7로 가신분있는데
그정도로 상품성이 모자란가요?
알페온에대해 아직 파악을 하지 못해서요.
외관은 가장 꽉차보이고 스포티해보여서 좋던데..
그렇다면 당연히 k7 3.5와 비교되는데 알페온이 나오보이는게 별로 없습니다.
실내하나는 발군입니다만.. 나머지는 그닥이고 주행성능은 차이가 심하죠.
지엠대우에서는 서둘러 엔진이랑 미션의 기어비 등을 좀 손봐야할 듯하고,
거론되는 사소한 옵션들도 기본으로 처리해줘야 합니다. 아울러 나중에 할인해서
팔 생각하지말고 가격대도 약간 조정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이제 중형급 마지막 카드만 남았는데 준대형급에서 선전을 해줘야죠.
50 대 60대가 조용히 탄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