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와이프가 임신을 해서 장모님댁 근처인 일산에 있는 산부인과 검진 받고 장모님댁에서 하루 자고 가려고,
장모님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
왠지 그날따라 주차하는데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해서 전면주차 안하고 후면주차해서 블랙박스 촬영하도록 했는데...
토요일 밤 10시 25분경... 맞은편에 주차하던 차가 후진주차 하면서 너무 크게 돌아서 제 앞 범퍼를 긁었내요...;
그래놓고는 거기에 주차하면 걸릴거 같은지 차를 빼서, 잠시 세워놓고 제 차 앞 범퍼를 보고 그냥 갔다는...ㅡㅡ^
제차 앞 유리 선팅도 찐하게 되어 있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상주차장 전등을 다 꺼서 암흑인데 그 차 앞 라이트와 뒷데루등만
확인 되내요... 얼굴도 확인은 안되고... 정말 얌심 없는 사람 입니다.
해서, 제가 아파트 관리 사무실 확인 해서 그 시간 입차 기록 확인했는데 그 시간대 전부 다 승용차만 입차 했내요....
바리케이트를 그냥 열어둔건지... 아니면 차가 담을 넘어서 들어온건지...
흥분한 마음에 주차장 다 뒤지고 해서 잡히면 그냥 범퍼 부셔버릴려고 했는데...
분명 그거 잡아봐야 그놈은 박은거 아니라고 하면 할말 없겠더라구요. 차가 흔들리지도 소리도 나지 않았으니까요.
다만 지가 내려서 거기 본것 뿐인데 아니라고 우길거 같아서 그냥 차 확인 되면 범퍼 박살 내려고 했는데...
끝내 못 찾았습니다.
제 블랙박스가 녹화될때 불이 들어오지 않으니까 블랙박스 안 달려 있는줄 알고 그냥 도망 간거 같은데...
일산 동구 코오롱2단지 205동 앞에 주차 하려던, 카렌스 운전자.... 양심은 속이지 맙시다. 쓰레기 같은 놈아...
차 뽑은지 1년도 안된차를...ㅡㅡ^
어제 아는 동생이 와서 스크레치 지워주고 갔는데, 그정도면 솔직히 범퍼 갈것도 아니고, 끽 해야 5만원이면 될거를 그냥
튀는 양심 없는 놈... 그러고도 자식을 키우면서 도덕을 지키라고 하겠죠? ㅉㅉㅉ
정말 우리 모두 이러지 맙시다.
본인 차가 그렇게 당했다고 생각해보시면...
해서, 전 오늘 결심했습니다. 분명 그 근처 사는 사람일테니... 장모님집 갈때마다 확인해서 있으면 범퍼 부셔버리고 쪽지 써
놓으려구요. 양심껏 삽시다!!!
차 뒤에 후사경하고 뒷데루가 깨져서 테이프 발라놓은 차던데... 잡히기만 해봐라. 범퍼를 땅바닥에 내려 앉게 해줄테니...
밀고들어오는바람에..블박에 찍혔다하니 바로꼬리내리더군요..나보고 운전똑바로
하라고 소리지르며 삿대질까지 하더니..
사람임 심정을 잘알죠~첫차는 일주일만에 받히고 두번째는 한달보름만에
문짝테러 죽~~50센티짜리 이번차량은 한달정도만에 놀러갔다가 주차했놓은차를
앞범퍼를 긁고 갔더군요...세상이 좀 얄밉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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