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임신한 와이프를 데리고 퇴근하는데...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하남 방면으로 올림픽 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10시 20분경? 근데 올림픽 대교 근처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그 시간에도 차가 무지하게 밀렸습니다.
하필이면 제 차선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옆에 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는데...
왜 보통 한대 한대 사이 사이 끼잖아요. 끝까지 가면...
그래서 제 앞차가 먼저 끼고 그다음 차량 뒤에 전 끼려고 하는데...;;
완전 빵빵 거리면서... X지랄을 하시더라구요. 해서, 창문을 열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빵빵 거리면서 제 운전석 옆까지 앞범퍼를 들이 미시더라구요...
해서 그자리에서 멈췄습니다. 왜냐면 앞에는 꼬깔콘... 이 있어서 더 진행할수가 없었죠...
일부러 끼어드는것도 아니고, 차선이 없어지는건데... 그래서 손까지 들었고...
그런 상황에 대부분 한대 한대 사이 사이 끼잖아요?
너무 화가나서 창문 열고 면상한번 보려고 하는 순간... 웃음이 났습니다.
한 아주머니가 장갑 끼고 핸들이 턱이 닿을듯 운전을 하시내요...;;
그래서 어이 없이 보고 있는데 그 아주머니가 운전하는 TG 차량 뒤에 차가 빵빵거리면서 쌍라이트를....
다른때 였으면 기분 나쁘지만... 무언에 약속? 빨리 들어오라는 말이죠... 그거 운전하시는 분들은 말 안해도 알잖아요.
그래서 차선변경을 하고 비상등을 켜고...
집에가는데 정말 화가 계속 나더라구요.
요즘 운전면허 간소화 한다고 하는데...
단계를 간소화하는건 좋지만. 기본은 제대해야될거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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