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그렇다.. 싶은 정도를 넘어서..
정말 많이 그렇다.. 느낌..
무한도전 지난주 택시 특집보고 무도 맴버들이 무려 11인분에 밥추가에 음료수까지
먹고 난뒤. 끼니때 가면 줄서는건 물론이고, 차들어갈 틈바구니 하나 없을정도의 인기인지라..
오늘 아침에 맘먹고 갔습니다만... (24시간이라길래..)
실망 그 자체 였습니다.
가기전에 수많은 인터넷글을 보았습니다.. 몇가지 얻은 힌트는..
1. 이집은 원래 돼지불백보다 황태구이가 전문이다.
(정준하가 가자마자 [황태구이]를 주문한 이유가 있었네요.. 역시 식신... 알고 있었던듯..)
2. 이집은 원래 성북동에 있었는데, 주인바뀌고 위치 바뀌면서 맛이 절하 되었다.
(이건 제 친구의 말.. 지금은 돌아가신 친구 아버지가 진짜로 택시기사(!) 하셨음...
다녀온뒤 친구에게 문자 줬더니, 그제서야.. 알면 미리 말하지.. 망할놈.. 방송보고 바로 알았다고 함. (-_-;) )
3. 무한도전은 원래 간접광고를 한다. 따라서 이것도 광고의 한면일수 있다.
(식신 정준하는 원래 많이 먹지만... 유재석이 그렇게 많이 먹는건 처음 봤음.. 이것도 궁금증을
일으킨것중 하나이긴 하지만.. -_-;)
4. 오랜 운전으로, 맴버들이 배가 고파서 미친듯이 먹었다.
(레드썬즈님 의견 : "멤버들이 아침 일찍 도착해서, 밥도 않먹고 왔을수도 있다." 더더욱 배고픔 수치 업~!)
방송하려면, 이런저런준비(화장,옷, 도착거리등등..)등으로 밥먹을 시간이 없다.
정준하가 11시부터 배고프다고 징징거렸다는 내용이 기억남..)
정도의 추측이 듭니다.
정말 맛없다는느낌은 아닙니다.. 다만, 무도 맴버들이 정말로 맛이 좋아서 그 인원이 10인분도 넘게 먹은걸까..?
(특히 처음부터 먹었던, 유재석, 길, 정준하는.. 엄청 먹긴 했지요.. 노홍철은 1인분만 먹었긴 했지만..)
반찬으로 나온것중 굴젓은 맛있더군요.. 원래 이런거 좋아하는편은 아닙니다..
(메뉴판 보니.. 따로 판매할정도로 맛은 있더군요..)
그외, 푸짐한 상추도.. 좋구요.
새벽에 가서 먹고, 7시가 좀 넘어서 나올때쯤.. 그날도 [촬영] 이라고 써진 차가 꾸역꾸역 들어오더군요..
뭔가 또 방송에 나오는건가 봅니다..
최근 무한도전 방송후, 기사아저씨들이 발을 들일 틈없이 일반인들이 더 많이 온다고 합니다.
24시간이니, 궁금하신분들은 한가한시간에 가보시구요..
무한도전분들이 앉은자리는 구경도.. (아저씨의 통제... 단체석 전용이라고 하심..) 못했던게 아쉽군요..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은 친절하셨습니다.
또한 일반 기사분들의 쉼터가 없어져버린 느낌이랄까...
위에서 말한것 처럼, [촬영] 써진 거대한 탑차 도 밀려 왔지만.. 일반인들도 서서이 들어차기 시작하더군요.. 아침부터..
아마 저처럼 주말에 한번 가봐야지.. + 끼니때 사람 많아서 못먹을정도라는 정보를 접하신 분들인듯..
(저도 그중 하나라면 하나이긴 하지만.. ) 또갈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집에서 14키로 남짓 이네요.거리는.
7천원짜리 백반에 너무 큰, 혹은 가혹한, 수준이상의 기대치를 걸고 간것은 아닙니다.
저는 일부러 소량 고품질 생산된 제품보다, 대량생산 특화된 제품들도 일부러 찾아가 먹는 [싸구려의 미학]도
즐기는편이거든요. (^_^:)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간접광고 + 무도맴버들이 배고파서.. 정도로 평범한 엔딩으로 마무리 입니다.
정말로 맛있어서 호들갑을 떨면서 먹던장면이 교차하지만...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배고픈 상태임에도..
1인분 겨우 먹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들어온 촬영차가.. 뭔가 또. 촬영을 하고나면.. 이집 정말 장사 잘되겠네요..
저만의 느낌이니, 맛있게 드시는분들도 계시리라 봅니다. 실제로 많이들 맛나게 드시기도 하시니까요.
PS - 정말 눈팅만 하다가, 오래간만에 무도+불백집 덕분에 보배에 글을 쓰네요.
그리고 기사들은 정가에 안먹습니다. 깎아서 먹어여. 밥 추가도 무료구여.무한리필
도심에 그정도 주차장이면 땅값에대한 기회비용 생각해서 적당한 가격이라고 봅니다.
요즘엔 김밥천국도 식사는 기본이 5천원 넘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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