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기간에 한것중 엔진오일 교환도 있습니다.
(퍼시픽림 관람, 주민증 분실 재신청, 통장+현금카드 갱신, 치과가서 스케일링등등..도 있음.)
일주일전에 성수에 있는 현대 직영 센터에 예약을 했더랬지요.
현대 서비스센터는 나름 3개등급으로 나름 구분 합니다.
1. 직영 센터.
2. 종합수리가 가능한 협력사
3. 경정비 가능한 동네 협력사..
정도인듯.. 명칭은 정확하지 않지만.. 암튼..
지금까지 작년 3월에 YF 사서, 엔진오일 쿠폰 받고 동네 협력사 가서 갈아보니..
동네 정비센터라서 정이 많아 그런지.. 엔진오일 참 푸짐하게 F 넘어서 한참 더 넣어 주셨더군요.
[그정도는 상관 없다. 모자란거보다 낫다]라는 말씀과 함께..
집에와서 고민고민 하다, 문구점에서 주사기랑 보일러 무빼는 호수 연결해서 낑낑 거리면서
빼냈습니다. 500ML 생수병하고 약간 더 빼서 F수준으로 겨우 맞췄네요.
그래서, 두번째 갈때는 2번으로 갔습니다. 제법 큰.. 1급정비소 어쩌구.. 엄청큰곳이었죠..
미리 말씀 드렸습니다. F밑으로 넣어 달라고.. 잘 알겠다고 하고 교체후 찍어보니.. 이번에도
F를 훨씬 넘어서는양...
[아.. 맞다.. 죄송해요. 그정도 차이는 고장 안나요] 라는 말을 또...
저는 속으로 생각 했습니다.
[음.. 이건 한 600ML빼야 되겠다.. -_-;) ]
집에와서 또 낑낑 거리면서 뺐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갑자기 언덕 올라갈때 소리가 나서 성수동 현대 직영센터에도
가봤었지요.. (이것도 제법 큰 현대 협력사 1급 정비소 갔다가 못고친다고 해서..) 분위기나 차량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 다르더군요.. 보배드림에도 흔적이 남아 있겠습니다만..
그 기억으로, 이번 휴가전에 반드시 직영센터로 가겠다고 맘먹고 2주전에 예약후 방문..
정비기사분 배정받고 말씀 드렸습니다.
[제발 F 밑으로좀... ]
기사아저씨가 고개를 갸우뚱.. [당연히 그렇게 넣어야지요. 딴데선 않그러나요?] 휴게소에서 커피먹고
잠시후 찍어보니.. F에 딱 닿는 수준까지... 그리고 말씀.
[지금은 엔진이 열받아서 F근처이나, 냉간시에는 못미치니 염려 않하셔도..그리고, 조금 운전하면 수치는약간 더
줄어들수도.. 감안하여 넣은양. ]
그리고, 엔진룸도 깔끔하게 청소해 주셔서 기분이 좋고..
마지막 4번째 쿠폰역시 반드시 직영센터에서 미리 예약하고 교환하리라.. 맘먹었습니다.
예전에 어느분이 [간단한 경정비는 동네 협력사를..] 이라고 하셨지만, 제생각은 다릅니다.
전구 하나를 바꿔도 직영 가십시요. 비록, 직영에 예약률이 하늘로 치솟아도.. 당신의 차를 [원래 그래요]신공이나
[고장 안나요]로 불쾌한일을 당하지 않으려면요.. 최소한 고객이 원하는 별것아닌 [엔진오일 초과주입좀 말아주세요]
같은 부분도 잘 신경써주니까요. 물론, 그이상의 친절함과 전문성이 있는 주변 협력사가 널렸다면, 저같은 고민은
않하셔도 될듯 싶습니다.
F넘어도 고장 않난다는 보배드림의 몇몇분들이 더 계실지는 모르나.. 저는 적어도 오래오래 아껴서 소중하게
잘 타고 싶네요..
그러니 매번 F선넘는곳이 태반이라는..
F선안넘게 해달라고 말을해도 소용없다는..
돈주고 교환하는데 내가 왜 스트레스받아야하는지 모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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