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과 준대형, 해외에는 없는 급이라고 가끔 욕 먹곤 하는데, 사실 준중형은 분류를 하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고, 분류 이름이 다르다는 점이 있을 뿐, 각 메이커에서 준중형급으로 차를 내놓는 건 사실입니다.
아반떼가 세상에 없던 클래스가 아니라 코롤라, 시빅, 포커스, 크루즈 등등 널리고 널렸죠.
근데 준대형은 해외 다른 메이커에서 분류하지 않는 급이 맞습니다. 준대형과 대형을 구분하는 메이커는 현대 밖에 없죠. 국내에서 현대가 준대형이라고 하니까 다른 브랜드도 어쩔 수 없이 그 말을 따라가는 것 뿐이고. 해외 브랜드는 그냥 대형이 있을 뿐이고 그 윗급은 그냥 브랜드 자체를 달리합니다. 토러스와 MKS, 아발론과 렉서스 LS, 등등 브랜드 자체를 달리 하죠. 아니면 페이튼처럼 대형과 고급화를 같이 하거나. 준대형/대형을 나누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냥 현대도 빨리 제네시스든 에쿠스든 럭셔리 브랜드 확립해서 그걸로 밀고 준대형 이딴 말 없애버리고, 그랜저를 그냥 확실한 대형으로 차체도 키우고 제대로 내놨으면 좋겠네요.
세줄요약
1. 준중형은 존재하는 급 맞다.
2. 준대형은 현대만 있다.
3. 그랜저의 옛날 포스를 살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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