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크기와 관련해서 국게가 달아?오르네요.
글을 보다가 제 주위분에 대한 실화가 생각나서 함 찌끄려 봅니다.
아는분 직업은 목수 연봉기준 년수입 5천 좀 넘는데요. 나이 50 가까이 되도록 장가를 못갔드랬죠.
집에서 선자리를 알아봐줘서 선을 5차례 봤었고 본인은 마음에 들었던 것이 거의 다라고 하는데 정작 상대 여성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당연한? 결과로 모두 허탕쳤지요.
아시겠지만 일단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의 인상이 거기서 거기이듯 이분 역시 그리 좋은 인상은 아닌데다 집안이 대단한거 역시 아니였고 차도 없는 뚜벅이인터라 그 나이대 여성들이 원하는 남성상과는 너무~~~ 멀었는데요.
이 분이 지금은 6살 연하의 이쁜 여성과 결혼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요? 에쿠스 덕분이었다네요. ㅎㅎㅎ
상황은 이랬어요. 하도 여러차례 차이다 보니 이 분이 열이 받아서 홧김에 중고 에쿠스를 질렀답니다.
이전에 만났던 여자들이 하나같이 차 이야기를 해서 그랬다는군요.
그리고 얼마되지 않아 맞선을 또 보게 되었는데, 참 마음에 드는 이쁜 여성이었지만 이분 역시 다른 여자들처럼
시큰둥하게 자신을 대하는 것을 보고 글렀다고 생각하고 데려다 주기나 하자란 생각에 맞선 장소에서 나와 차를 끌고가
그 여성분 앞에 섰는데, 차에서 내리는 자신을 보고 여성분이 잠시 당황한듯 보이더랍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 남자가 왠 에쿠스를 끌고 나타났으니.....놀랠만도 했겠지요.
그 이후 여성분 행동이 상당히 많이 달라졌답니다. 관계도 급진전되서 결혼에 골인하고 얼마되지 않아 바로 차
팔아버렸답니다.ㅋㅋㅋㅋ 다행인건 여성분이 속물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외모는 한 두달이란 말을 이분들 보고
여실히 느끼고 있는데요. 뭐 이분들 알콩달콩 잘 살고 있고 득남도 했지요.
지금은 차가 뭐냐구요? 소박하게 소나타(NF) 끌고 다니세요..
이상 삘? 썰이었습니다. 뭘 이야기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지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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