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은 기존 파가니 '존다'의 뒤를 이을 새로운 슈퍼카로 마니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중 판매될 예정이지만 최근 재원조달 문제로 출시가 연기될 것이란 소문도 나왔다.
파가니는 존다의 특별 에디션 모델을 내놓으며 존다를 대체할 C9의 막바지 테스트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 자동차매체 오토블로그는 C9의 스파이샷은 그동안 여러 차례 공개됐지만 이번 스파이샷이 가장 분명히 모델을 볼 수 있다고 평했다.
이번 사진은 C9이 남유럽에서 고지대 테스트 중인 장면으로 위장테이프를 감고 있지만 비교적 자세히 외관을 확인할 수 있다. 걸윙 타입의 도어(문짝이 위로 열리는 모델)를 열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C9은 6000cc, 12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대 700마력까지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우리 돈 14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