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희망퇴직 실시방침에 반발해 르노삼성 노조가 13일 부분파업에 전격 돌입했다.
지난해 8월 르노삼성에 사실상 첫 노조가 생긴 이래 최초의 파업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이날 오후 2시45분부터 오후 4시45분까지 부산 강서구 녹산동 생산공장에서 주야 근무조가 각각 1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다.
파업 참가자는 230여명의 르노삼성 노조 조합원 가운데 근골격계 산재환자 등을 제외한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부분파업으로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완성차 생산라인이 2시간 동안 전면 중단됐다.
SM3, SM5, SM7 등 모두 5개 차종을 만드는 부산공장의 단일 생산라인이 파업으로 멈춰섰다.
파업 참여자가 200여명에 불과했지만 컨베이어로 돌아가는 생산라인의 특성상 일부 생산공정이 빠지면 조립자체가 불가능해 파업 비참여자도 일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파업참여 조합원들은 본관 앞에 모여 사측의 명분없는 구조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조합원들은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그룹 회장이 지난달 방한해 구조조정은 없다고 했는데 한달 만에 결정을 뒤엎었다"며 "회사가 생산물량을 확보해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종규 르노삼성 노조 지부장은 "사측의 희망퇴직으로 인한 구조조정 인원이 현재 정원의 절반 이상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은 토요일 야근 특근까지 하며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데 노조와의 한마디의 협의도 없이 진행하는 사측의 희망퇴직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노조는 사측이 희망퇴직을 철회할 때까지 파업을 비롯한 유무형의 투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노조는 노조가입 대상 2천500여명 가운데 조합원 숫자가 200여명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9월 사측이 교섭 대표권을 인정한 이후 지금까지 30여 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해왔다.
한편 노조는 전체 직원 5천650여명의 90% 이상이 가입된 임의기구인 사원대표자위원회와 조합원 가입을 두고 그동안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김선호 기자 wink@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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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몰락
사장이 바뀌어도 더하면 더했지 나아지진 않겠네
되기를~~~~~
윗 대가리 잘못말난거임.... 경영을 개판으로 했으니 생각이 현실로 이뤄졌음
이제 진짜 삼성이 차를 만들어줬으면 한다. 현대보다 싸고 좋은걸로 ㅋㅋㅋ
그래야 외제차가격도 점차 더 내려갈꺼아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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