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2015년까지 북미시장 판매량의 85%를 현지 생산을 통해 확보할 것이라고 미국 디트로이트 프리가 전했다.
10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닛산은 2016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8%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생산설비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미시장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환율변동에 따른 비용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 생산을 강화한다는 것. 이를 위해 회사는 52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북미지역 연간 완성차 생산량을 42만5,000대, 리튬이온 전지 생산을 20만개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신은 이번 투자계획으로 미국 내 9,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알려진 내용으로는 테네시주 소재 스미르나 공장에는 올해 12월부터 전기차 리프 생산을 추가하고, 연간 20만개의 리튬이온 전지 생산도 담당한다. 2013년부터는 로그 생산도 시작한다. 미시시피주 칸톤 공장은 센트라 생산을 시작한다. 테네시주 디처드 소재 엔진 공장에선 리프의 전기 모터 생산을 시작하는 한편 독일 다임러와 협력을 통해 연간 25만개의 엔진도 추가 생산한다. 멕시코에도 20억달러가 투자돼 연간 17만5,000대의 소형차 생산을 담당할 3번째 공장이 내년 말 지어진다. 미시간주 파밍턴힐즈의 연구 시설도 150명 수준의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 카를라 발리오 미국지사 연구개발부문 부사장은 "2016년까지 글로벌 점유율 8%와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모든 주요 차종이 북미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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