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판매사인 더클래스효성과 한성자동차가 공통 판촉 프로그램 외에 판매사 개별의 차별화 된 프로모션 경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양사에 따르면 판촉은 기본적으로 9월 한가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먼저 더클래스 효성은 9월 한 달 동안 신형 GLK 구매 시 메르세데스-벤츠 여행용 가방을 증정한다. S클래스는 무상 보증 기간 2년 연장이 준비됐다. 여기에 전 차종 대상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환 서비스(일부 차종 제외)도 제공한다.
또 9월10일~28일 C클래스와 E클래스 온라인 시승 이벤트를 진행, 시승 기회와 함께 프랑스 명품 방향제를 사은품으로 준다. 시승 후 해당 차종을 사면 메르세데스-벤츠 여행용 가방(트롤리백)을 받을 수 있다. 2011년 기존 출고차를 대상으로는 훈증 서비스와 방향제를 함께 제공하는 '리멤버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또 사고발생시 신차보상과 채무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퍼펙트케어 프로그램', 처음 3개월간 9만9,000원만 납입하면 되는 '슬림스타트 프로그램' 등도 마련했다.
이에 맞서 한성차는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추석 연휴기간인 9월28일~10월1일 4일간 E클래스와 C클래스 시승 기회를 준다. 시승을 원하는 사람은 23일까지 전국 10곳의 한성차 전시장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는 25일 이후 개별 통보한다. 경품 이벤트는 명절 준비에 지친 여성 운전자가 대상이다. 9월 중 차를 사면 추첨을 통해 입생로랑 클러치백(3명), W호텔 숙박 및 스파 패키지(5명), 슈퍼겔라우 와인글래스 세트(30명) 등을 증정한다. 또 2012년식 차를 구매하면 평생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무료 교환 서비스를 해준다(일부 차종 제외).
메르데세스 벤츠가 제공하는 무이자할부는 양사 공통 적용이다. E 300 EL은 48개월, C클래스와 GLK에는 24개월, S클래스와 E클래스(E 300 블루이피션시 엘레강스 제외)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 운용된다. 또한 뉴 SLK 200 블루이피션시를 구입하면 럭셔리 호텔 패키지도 공통 제공한다.
한편, 양사가 이처럼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판매사 개별 판촉을 벌이는 데는 그만큼 숫자에 대한 자존심이 걸려 있어서다. 수도권 일대에서 맞수로 불릴 만큼 벤츠 내에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소비자 또한 벤츠 구매 때 효성과 한성을 별도로 저울질 하는 등 딜러별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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