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가 위축된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이달 들어 판촉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다.
현대·기아차[000270]는 지난달 판매조건 대부분을 이달에도 유지하고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할인 혜택을 늘렸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i30, i40 등에 대해 지난달과 같이 30만~150만원을 깎아주고 기아차도 모닝, 레이, K5 등에 10만~150만원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과 쏘렌토R에 대해 새로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하이브리드차 판촉도 강화해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대해서는 신차 구입자의 사촌 이내 친인척에게 50만원을 할인해 주고, K5 하이브리드에 대해서는 전용부품 10년·20만㎞ 보증, 구입 후 30일 내 불만족 시 타 차종으로 교환 등의 혜택을 준다.
한국지엠은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올란도, 캡티바의 2012년 생산분을 최대 350만원을 할인하고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아베오, 올란도, 알페온에는 12~36개월 3.9%(선수금 10만원)의 할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올란도 택시를 구매하는 개인택시 사업자에게는 부가세를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전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엔진 동력전달 계통과 일반부품에 대해 5년 또는 10만㎞ 연장보증 상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QM5 가솔린 모델에는 100만원을 할인해 주며 전 차종에 대한 저금리 할부상품도 유지한다.
쌍용차[003620]는 뉴체어맨 W, 체어맨 H 뉴클래식 구매자에게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을, 코란도 C에는 30만원을 설 귀향비로 지원하며 구매자의 가족 중에 뱀띠나 2013년 졸업생이 있으면 10만~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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