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로 재선정됐다.
현대차는 EU 수소연료전지 정부과제 운영기관인 FCH-JU가 공모한 EU 수소연료전지차 2차 시범운행 사업에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가 단독으로 재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차 양산형 모델로,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94㎞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영하 20도 이하의 저온 시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 집행위원회, 의회, 이사회 등 관련 정책 입안자들과 의원들에게 최소 6개월간 시범운행용으로 제공되며 EU 의회 신기술 전시회 등 주요 행사에서 전시와 시범주행에 사용될 예정이다.
FCH-JU는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유럽에서 수소연료전지차와 충전 인프라 보급을 총괄하는 정책 기관으로 현대차는 이번 시범운행 사업자 재선정을 통해 향후 유럽 시장에서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2011년 10월부터 14개월간 진행된 1차 시범운행 사업에서 첫 사업자로 단독 선정돼 EU 내 행사에 22차례 투입됐고 100여 명의 주요 인사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EU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시범운행에 다시 선정돼 지난 2월 세계 최초 양산 체제 구축, 북유럽 시범보급 MOU 체결에 이어 수소연료전지차의 유럽 보급을 확대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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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현대차사려면 끝물을 추천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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