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160개사 300명에 이르는 협력사 직원들을 자사 공장으로 초청해 생산현장을 탐방하고 선진 관리 시스템을 공유하는 공장오픈 행사를 7일부터 한 주간 일정으로 진행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8개 차수로 분산해 진행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집중적으로 공장 라인을 견학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업체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오디오를 생산하는 진천공장과 모듈 및 섀시부품을 생산하는 아산·포승공장을 각각 방문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우수 협력사에 대해 진행한 프로그램이 협력사 품질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하고, 최대한 많은 협력사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매년 개최해 새로운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형주 현대모비스 구매본부장은 “협력사들의 품질 확보가 결국 국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견인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품질 향상 프로그램들의 개발로 협력사와 모비스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은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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