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사회를 정확히 꿰뚫어 보고있는 이 분...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왈
“분단 체제의 수구적 기득권 세력은 상당수의 진정한 보수주의자마저 포섭했다.
수구·보수동맹 외에는 따로 진영이랄 것도 없게 된 분단한국 특유의 현실에 대한 과학적 인식이
요구된다.”
특히 우리 사회의 ‘진영 논리’에 대한 접근을 정교하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수구를 이념상의 ‘극우’와 구별할 것을 제안하고
“수구세력 대다수는 이념을 초월하여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는 데 골몰한 인사들”이라며
“극우 이념의 신봉자는 소수”라고 말했다.
백 교수는 “(수구-보수연합의) 정치적 집결체인 새누리당”이 대통령, 국회의원 과반수,
관과 군부, 검찰과 사법부, 경제·언론·종교·법조·학계 등 “사회의 유리한 고지를 대부분
선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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