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칙금/과태료 얘기가 나와서 예전에 배웠던 구닥다리 지식을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하여 벌금의 경제학??
현재 10만원의 가산금이 없는 벌금은
1. 현재낼 경우는 10만원의 가치가 내 호주머니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2. 1년 뒤에 낼 경우는? 100,000원/(1+0.05) 이 됩니다. 0.05은 현재금리가 5.36%에서 계산상
편의를 위해 0.36%은 빼버렸습니다. 계산하면, 95,238원을 내는 셈입니다.
3. 2년 뒤에 낼 경우는? 90,700원정도를 현재돈의 가치로 내는 거구요.
4. 3년 뒤에 낼 경우는? 86,380원
5. 4년 뒤에 낼 경우는? 82,270원
6. 5년 뒤는? 78,350원
7. 6년 뒤는? 76,600원
8. 7년 뒤는? 71,070원
9 8년 뒤는? 67,700원
10 9년 뒤는? 64,500원
11. 10년 뒤는? 61,440원
입니다.
하지만, 6월 22일부터는 기간내 5%의 가산금과 매달 1.2%의 가산금이 붙어서 최대 77%까지 벌금이 늘어날 수 있다는 소식이 있는바..... 그럼 77% 10만원인 경우는 177,000원을 낼 생각을 하고 계신분이라면.........
처음 1년을 안내신 분이라면 10년 정도 버티셔야 10만7천원정도의 같은 가치를 내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결론.....
10년동안을 같은 차를 타고다닐 계획이 있으실 분이 아니라면,
6월 22일 이후의 벌금은 바로 내는게 이익이다 란 결론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견인당하시면 밀린 벌금 모두 토해내셔야 차를 찾으실 수 있다는 위험이 있으니
이점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학교다닐때 쓰던 회계용계산기를 분실한 바, 정확도는 좀 떨어지지만 근사치는 제시했다고 자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