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의 장손인 김진(72) 광복회 대의원은 19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정치적인 행보를 비판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간 김 대의원은 뜻이 맞는 광복회 회원들과 함께 ‘광복회 개혁모임’을 만들어 활동했지만, 전면에 나선 적이 없다. 개인 비리로 사법 처리를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이제는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가 없다”며 “나 개인에 대한 공격이 들어오겠지만 감수하고 목소리를 높여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대의원은 인터뷰에 앞서 ‘대국민 사과문’부터 먼저 취재진에 건넸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지난 2년간 광복회가 궤도를 이탈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인내하고, 침묵했으나 더 이상은 지켜만 볼 수가 없기에 국민께 말씀을 드리기에 이르렀다”며 “독립운동가 후손이자 광복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께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고, 한없이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무릎 꿇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복회를 대표하는 사람의 지속적인 일탈 행위로 국민도 피로감을 느끼고, 광복회원들은 분개하고 있으며, 광복회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며 김 회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 대의원은 광복회가 지난 11일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 회장의 멱살을 잡았던 김임용 광복회원(임시의정원 의장을 지낸 김붕준 선생의 손자)을 징계하기 위한 상벌위원회를 연다는 소식에도 격분했다. 그는 “그동안 김 회장에게 반대하는 대의원과 회원들이 나오면 상벌위를 열어 유례가 없는 처벌을 자행했다”며 “진짜 상벌위에 서야 할 사람은 김 회장 자신”이라고 말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38750
그럼 중앙과 인터뷰한 문재인대통령도 문제있겟죠?
이런논리맞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