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峴以南 公州江外 이 말은 왜 빼고 쓴건지 모르겠군요.
이말은 차령이남에서 공주강외 입니다.
즉, 훈요10조에는 전라도 사람들을 등용하지 말라 이말이 아니라.
고려에 있어서 후백제 때 부터 자신에게 걸림돌였던
차령산맥 아래로 해서 공주 위라는 말입니다.
왕건은 즉위후에 자신에게 저항했던 안동.상주 등 경상도 지역이나 영암.나주.승주 등 전라도 지역 백성들도 포용했습니다.
그런 왕건이 전라도를 배척한적은 없습니다.
단지 충남지역에 옛 후백제 시대에 강성했던 지역들이 왕건에 반기를 들기도 하였지만, 나중에는 그들까지
포용하면서 여러곳에 등제 골고루 관직을 두었습니다.
훈요 10조는 위조라는 말도 있기도 하죠.
지역감정에 쓰기도 했다는데, 영호남 정말 문제군요.
대한민국에서 북한보다 영호남 지역감정이 먼저 없어져야 할 듯 싶군요.
그것이 제일 시급하다 생각이 드네요.
정치색깔이야 어떻든간에 지역조장, 감정은 하지 맙시다.
왕건은 전라도 지역의 사람들을 중용했지요..
그런데 님이 말한 지역은 궁예의 잔존세력을 일컫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왕건의 입장에서 힘들게 통일한 국가와 권력을 행여 잔존해 있던 궁예의 잔존세력
즉, 충남중 공주 지역이 위험세력으로 보여 그렇게 유언을 했던 것입니다.
실제로도 한동안 공주지역의 사람들이 중용되지 못햇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왕건의 큰 정책은 민족통합이였습니다.
왕건 사후 시간이 지나서 공주지역의 사람들도 많이 등용했다고 합니다.
마음이 착하고 의기로워요. 그게 약점이기도 하고...험악한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