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신 후보만 봐달라면서 이재명 선거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꼭꼭 숨었다. 더불어민주당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창피하다거나 부끄럽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대선 선거 유세 첫날에 을지로입구역에서 들고 있는 피켓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당명을 찾을 수가 없었다. 기호 1 ‘나를 위해 이재명’이란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을 하였다.
이것은 다르게 말하면 문재인이 만든 더불어민주당이란 당명을 내세우기가 뭔가 모르게 거시기 하다는 것이 아닌가?
이럴바엔 차라리 문재인 보고 탈당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더 떳떳하지 않는가? 현 대통령이 만든 정당명을 사용하기 꺼려하는 정당과 후보가 문재인의 탈당은 요구하지 못하고 그가 만든 더불어민주당의 당명을 숨기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짓일까?
이것은 속으로는 문재인의 탈당을 요구하고 싶은데 친문세력의 반발을 의식해서 탈당은 요구하지 못하고 그가 만든 당명만 숨기면서 문재인과 차별화 전략으로 가겠다는 것이 이재명과 그의 선거대책위의 전략이 아니겠는가?
사정이 이런데도 친문 세력들이 이재명에 빌붙어 있는 것은 무엇때문인가? 이 정도면 친문 세력에서 탈퇴를 하고 친이 세력으로 탑승해야 맞는 것이 아닐까?
문재인이 만든 더불어민주당이란 당명을 쓰지 않는다고 이재명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아닌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선거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이란 당명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이재명은 문재인 정권의 계승자가 아니라는 것을 선언한 것이 아니겠는가?
문재인이 만든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선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당명을 숨기는 것인데 이쯤 되면 문재인이 이재명에 버림을 받은 것이나 다름이 없는거 같은데 왜 화를 내지 않는 것일까?
윤석열 후보의 적폐청산에는 분노했다고 하며 사과를 요구하더니 이재명이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더불어민주당을 숨기는 짓은 문재인을 무시하는 짓일 것인데 왜 화를 내지 않는 것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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