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소치 허련
조선 후기의 서화가. 추사 김정희의 제자로 글, 그림, 글씨에 모두 능하여 삼절이라 불렸다. 스승을 따라 추사체를 쓰기도 했다. 하경산수도 등의 작품이 있다.
진도 미산 허형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에 걸쳐 활동한 한국의 화가. 아버지 허유와 아들 허건과 함께 운림산방 3대로 불린다. 주요 작품으로 고사도교도, 석란병 등이 있다.
진도 의재 허백련
한국의 동양화가. 조선미술전람회에 수석입선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광주농업고등기술학교 교장을 지내며 후진을 양성하기도 했고, 오랜 기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의 심사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진도 남농 허건
조선 후기의 저명한 화가 소치 허유가 할아버지이고, 미산 허형이 그의 아버지로 3대째 남화의 맥을 잇고 있다.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했고 대한민국 문예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진 시인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시인. 잘 다듬어진 언어로 섬세하고 영롱한 서정을 노래하며 정지용의 감각적인 기교, 김기림의 주지주의적 경향과는 달리 순수서정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화순 화가 오지호
서양화가. 서울에서 김주경 등이 주동이 된 녹향회 동인전에 참가, 사실적 자연주의 수법의 유화를 발표하였다. 그후 1935년부터 10년간 밝고 투명한 색채와 가득한 빛살, 경쾌한 붓놀림의 인상주의 화법으로 한국의 자연미와 풍정미 표현에 주력하였다. 1974년 유럽 각지의 문화계와 1980년 아프리카의 미술계를 시찰하였다.
신안 화가 김환기
서양화가. 구체적인 이미지 대신 연속적인 사각 공간 속에 점묘를 배열해 한국 근대회화의 추상적 방향을 여는 데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한국적 모티프를 탐닉한 작품을 제작했다.
광산 국창 임방울
판소리의 명창으로 여러 레코드회사에 전속되어 춘향전, 심청전 등의 전집을 제작했다. 작곡·편곡에도 뛰어나 호남가 등을 남겼다.
군산 시인 고은
노벨 문학상 후보로 자주 거론되고 있는데, 세계 각국에서 그가 잘 알려진 것은 노벨문학상 후보라는 것 이전에 그의 시가 20여개국에 번역되어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목포 시인 김지하
시인이자 생명운동가. 1970년대 내내 민족문학의 상징이자 유신 독재에 대한 저항운동의 중심으로서 도피와 유랑, 투옥과 고문 등 형극의 길을 걸어온 작가이다. 아시아·아프리카작가회의로부터 로터스상 등을 받았다.
익산 민중가요 작곡가 김민기
가수, 작곡가, 뮤지컬 기획자이다. 아침이슬 등 그가 작곡하고 부른 노래는 힘들고 지친 빈민층을 사랑하고 그들을 대변하는 곡들이 많다.
익산 명창 조통달 (가수 조관우의 부친)
명창 박초월의 수제자이다. 그는 스승에게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를 차례로 이수하였으며, 당시 국창으로 추앙을 받은 임방울에게서 수궁가와 적벽가를 학습하였다. 그리고 정권진 명창에게서 강산제 심청가를 수업받은 후 10년을 하루같이 각고탁마하여 일가를 이루었다.
장성 영화감독 임권택
1987년 씨받이로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에서 감독상·작품상을, 서편제로 상하이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2002년 취화선으로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초대 한국영화연구소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전주 영화감독 허진호
고창 명창 김소희
한국의 판소리 명창(동편제). 여성국악동호회 조직, 한국민속예술학원 창설, 국악예고 재단이사, 국악협회 이사장 역임하는 등 국악발전을 위하여 힘썼다.
순천 명창 박초월
국악인, 판소리의 명창. 유창하면서도 무게 있는 소리로 이름을 떨쳤다. 많은 문하생을 양성했고 한국 국악의 해외소개에도 앞장섰다.
남원 명창 안숙선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이며 판소리 명창이다. 어려서부터 전국의 각종 학생명창대회를 휩쓸었고 오정숙, 박동진만이 해낸 판소리 다섯마당을 해냈다. 용인대학교 국악과 교수,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광주 명창 성창순
김연수 명창에게서 심청가를, 명창 김소희에게서 춘향가를, 그리고 명창 정응민에게서 수궁가, 명창 박녹주에게서 흥보가, 정권진 명창에게서 적벽가를 배워 일가를 이루었다.
목포 국악인.배우 오정해
영광 명창, 민속무용가 공옥진 (2NE1 공민지의 고모할머니)
한국 1인 창무극의 선구자로, 병신춤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2010년 11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29-6호 일인창무극 심청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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