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영국.프랑스 합작품인 콩코드기의 러시아판 복제품이라고 혹평을 받았던 세계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 TU-144 (러시아어: Туполев Ту-144, NATO 명칭 : Charger) 입니다. 1968년 처녀비행에 성공 후 1969년에 본격적이 생산에 들어 가지요. 1973년 파리에어쇼에서 시험비행 중 추락했지만 1975년 12월 상업운항 시작 후 1978년에 일선에서 퇴역하는 최단명 비운을 맞았던 기체이기도 했습니다. 1983년 총 16대를 마지막으로 생산을 중단시켰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전투기나 폭격기 등 군용기에 카나드 장착을 시도하거나 장착해서 운용을 해오고 있지만 민간 초음속 여객기에는 처음 시도된 기술을 가지고 있었읍니다. 미래에는 기술의 발달로 이런 카나드를 장착한 초음속 여객기가 재등장 할 궁금해지네요.
하지만 카나드는 델타익 항공기가 추력편향을 못할 경우에 한해 제한적인 목적에서 최적 위치에 장착 및 모얄 설계를 해야만 된다는(그래도 별로) 조건이 있죠...
카나드 달린 비행기 치고 명품급 이라는 평가를 받는 기체가 없다는 점만 봐도...
거기다 본문 항공기가 카나드를 단건 사실상 델타익에 대한 두려움(사실상 완전한 델타익 항공기 중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건 미라지 시리즈뿐)에 카나드를 단거고, 반면 프랑스-영국 합작인 콩코드는 미라주 운용 경험이 있기에 카나드가 빠지고 연료 이동이란 방식으로 카나드의 효용성을 일정부분 매꾸었죠...
유럽에서는 미라즈 계열을 제외하고 Mig-21, Saab 37 Viggen, Saab 39 Gripin 등이 델타익으로 개발되어 어느 정도 유명세를 탈 정도로 대량 보급 되거나 운용 중에 있지요. 이 중에 Saab 39 Gripin만이 카나드를 달고 있으며 꾸준히 수출로 옛 Saab 37 Viggen의 명성을 이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양력을 받는 기체 구조로 여객기 같은 큰 비행기는
착육시 활주로가 안보이게 되어 가변 조종석과 같이
보조윙을 달아 안정을 꽤했죠
http://wikimapia.org/154650/Tupolev-Tu-144-tail-number-77107
참고.
이걸 콩코드는 길게 뒤로 뺀 동체 후방부를 이용한 연료 이동으로 무게 중심 변화를 만들어내서 저속부터 고속까지 안정적 비행능력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TU-144는 카나드 방식을 도입 고속 비행시 카나드를 접게 되다보니(항력 및 구조적 약함으로) 고속에서 콩코드보다 후달리는 비행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아무래도 콩코드보다 늦게 시작해서 빨리 끝내다 보니 전체적인 완성도 면에서 떨어지는 편이기는 하죠... 물론 콩코드가 늦어진 이유는 영불 합작 및 중간에 비용상승으로 인한 딜레이 때문이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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