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닐때 학교근처 식당중에 할렐루야라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절실한 크리스챤이 사장이었죠....너무 종교적이라 내부 인테리어도 다 교회문구에 나오는 음악도 찬송가 심지어 메뉴이름도 교회문구로 작성한 식당!!! 당연 학생들은 그곳에서 밥먹는걸 꺼렸고 매일 다른 식당은 점심시간에 가득가득 차는데 그식당만 텅텅비었었죠.....다른 식당에서 미처 자리를 못 잡은 친구들 중 정말 식사가 절실한 친구들만 들어가서 먹곤 했는데 어느날 친구가 물어보더군요 이렇게 손님이 없는데 어떻게 유지하시느냐고 그랬더니 사장왈 "네~~ 신앙으로 극복합니다" 라고~~~
하지만 그렇게 좋아하는 주님곁엔 안가려고 하더군요.
제발 좀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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