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전 10:30경...
어느 서울 시내버스 정류장...
시내버스가 멈춰섰다.
버스 안에는 7,8명의 손님이 타고 있었고, 버스 문이 열리자 2,3명이 뒷문으로 내렸다.
앞문으로는 4명의 손님이 버스에 올라 왔다.
1명, 2명, 3명, 4명....
3번째 올라 오는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여자분이 그냥 자리에 가서 앉는다.
버스 기사가 이야기를 한다.
"아주머니 요금을 내셔야죠."
여자는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기사가 다시 얘기를 한다.
"아주머니 요금 내세요.."
그래도 여자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요금을 내시던다 요금이 없으면 내려 주세요"
버스 기사가 운전석에서 일어나면서 이야기를 했다.
"전에도 그냥 탔는데 오늘도 그냥 타자."
여자는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기사가 열받았는지 비상등을 켜놓고 이야기를 한다.
"아주머니 때문에 이 버스 출발 못합니다. 요금을 내시던가 아니면 내려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출발 못합니다. "
그래도 여자는 미동도 않는다.
기사가 핸드폰으로 경찰을 부르려고 하자 젊은 남자 손님이 기사에게 다가온다.
젊은 남자 : 요금이 얼마에요.
버스 기사 : 이러지 않아도 돼요. 저사람 상습범이에요..
젊은 남자 : 그냥 가시죠
그러면서 젊은 남자는 현금으로 요금을 내고 뒷 자리로 간다.
버스 기사는 다시 운전대로 가서 버스를 운전한다.
그 여자는 아무말도 않고 4정거장 가서 내린다.
여기서 버스기사의 행동은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 지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젊은 남자 손님의 행동은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 지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이 드는지 궁금해서 써 봅니다....
우선 요금을 내지 않고 버스를 탄 여자분은 문제라고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무엇하려고 생각을 하는지...
생각을 안하니 문제도 없고.
버스기사 <-- 정당한 행동
젊은 남자 손님 <-- 바쁘거나 그냥 끄러운게 싫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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